[LCK] 승리 기회 놓친 광동 “좋았던 상황 제대로 못살려…’안딜’ 공격성 기대돼”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와의 2라운드 첫 대결서 좋은 분위기를 세트 승리로 이어가지 못하며 완패로 경기를 마친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가 아쉬웠던 경기 상황과 새롭게 경기에 출전한 ‘안딜’ 문관빈에 대해 평가했다.

9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5주 5일차 2경기에서 광동이 한화생명에 세트 스코어 0-2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김대호 감독과 ‘태윤’ 김태윤이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경기 마치신 소감을 부탁드린다.
김대호 감독: 한화생명에 1라운드에도 완패했고, 최근에 계속 지는데 오늘은 이전 경기와 달리 다시 화가 많이 난다. 돌고 돌아서 출발선에 선 느낌이며, 조금 더 잘한다면 실력이 늘어날 것 같긴 하지만 오늘 전반적으로 다 괜찮았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태윤’ 김태윤: DK전과 비교했을 때 할 만하다는 생각이 있었고 밴픽도 좋았는데 플레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2세트의 경우 승기를 잡았다 싶은 구간도 있었지만 어떤 부분에서 좋지 못했을까?
김대호 감독: 각자의 기량 면에서 계속 잡아 먹히면서 브레이크가 걸린 부분이 많았다. 기대 값에 맞는 싸움이 나와야 했는데 많이 유리할 때도 싸움은 비슷한 상황이었기에 그만큼 상대의 실력이 좋았다 생각한다.

반대로 선수들을 칭찬할 부분이 있다면?
김대호 감독: ‘안딜’ 선수가 출전했는데 공격적인 각을 보는 부분이 비슷해서 ‘태윤’선수의 폼도 희망을 얻을 수 있었다. 다만 미드-정글이 게임 흐름이나 결을 놓치는 부분이 많아서 이것만 해결된다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안딜’ 선수를 계속 출전시키는 것으로 봐도 될까?
김대호 감독: 오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특이 사항이 없다면 같이 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안딜’ 선수와 함께 경기를 한 소감은?
‘태윤’ 김태윤: ‘안딜’ 선수와 함께 했을 때 말이 없어도 라인전이나 교전서 잘 맞는 것 같고, 조금 과장해서 오히려 제가 ‘안딜’ 선수를 따라가야 할 만큼 공격적이고 번득이는 모습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