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알고보니 민주 게이트?"...정동균 "선대부터 보유"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종점 부근에 민주당 소속 정동균 전 양평군수와 친척들 땅이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기가 막힐 노릇이라면서 이쯤 되면 민주당 게이트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박 정책위의장은 SNS에 해당 기자가 확인해보니 2개 필지를 제외하고는 다 길가에 있거나 인접한 땅이었다고 하니 민주당 논리대로라면 원안은 민주당 전 양평군수 일가 특혜가 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부인을 겨냥한 황당 정치 공세는 자충수가 될 거라면서 민주당은 대통령 부인 일가 특혜를 주장하기 전에 자당 소속 전직 양평군수 특혜 의혹부터 똑바로 조사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동균 전 군수는 언론 인터뷰에서 해당 땅은 아버지 고향이고, 사촌 형과 집안이 많이 살고 있다면서 현재 자신이 사는 아신리 집도 선대 때부터 산 지가 53년 정도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원안상 종점인 증동리에서부터 본인 땅까지는 거리상 약 1.6㎞ 정도 되는데 길이 없어 거기로 가려면 큰 산을 하나 넘어야 한다면서 특혜 의혹은 터무니없다고 말했습니다.
원안 종점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땅은 아신리 1개 필지인데 약 300평 된다면서 상속받은 땅이고 위치도 잘 모르며 양평 고속도로와는 전혀 상관없는 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종점 일대에 14개 필지 만여m²에 이르는 땅을 민주당 소속 정동균 전 양평군수와 일가친척이 소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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