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시리아 동부서 드론 작전으로 ISIS 지도자 제거"

사진제공 : 연합뉴스

중동 지역을 담당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시리아 동부에서 이슬람국가(ISIS) 지도자를 제거했다고 현지시간 9일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성명에서 지난 7일 미군 무인기의 폭격으로 ISIS 지도자인 우사마 알-무하지르가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군은 이번 작전으로 현지 주민 1명이 다쳤다는 보고를 받았지만, 민간인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작전을 수행한 무인기는 최근 러시아 전투기가 비행을 방해했던 항공기였다고 중부사령부는 덧붙였습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AP 통신에 "이번 작전에 무인기 3대가 동원됐는데 작전 중에도 약 2시간 동안 러시아 전투기로부터 비행 방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IS는 2014년 자칭 '국가 수립'을 선언한 이래 수년간 이라크와 시리아 영토의 3분의 1가량을 점령해 주민 수백만 명을 통제하고 서방 각국에까지 침투해 전 세계에서 테러행위를 벌여왔으나 현재는 세력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장인수 기자(mangpo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1612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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