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초청한 남아공 대통령 "브릭스 정상회담 대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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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다음 달 브릭스(BRICS) 정상회담이 대면 형식으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날 여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 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브릭스 정상회담은 예정대로 진행되며 회담 형식을 확정 짓는 단계"라며 "화상이 아닌 물리적인 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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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다음 달 브릭스(BRICS) 정상회담이 대면 형식으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날 여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 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브릭스 정상회담은 예정대로 진행되며 회담 형식을 확정 짓는 단계"라며 "화상이 아닌 물리적인 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그러나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이 발부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남아공은 오는 다음 달 22∼24일 요하네스버그에서 주최하는 브릭스 정상회의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초청했다.
남아공은 ICC 회원국이어서 푸틴 대통령이 입국할 경우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할 의무가 있다.
현지 언론에서는 남아공이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법 개정을 추진한다거나 정상회의 개최지를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등 다양한 추측성 보도가 나왔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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