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락해줘 널"..'킹더랜드' 이준호♥임윤아, 스프링클러 물줄기 속 '딥키스 고백'[★밤TView]

한해선 기자 2023. 7. 1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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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사진=JTBC '킹더랜드' 방송 캡처
/사진=JTBC '킹더랜드' 방송 캡처
'킹더랜드' 이준호가 임윤아와 키스하며 "허락해줘 널"이라고 정식으로 고백했다.

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는 구원(이준호 분)이 천사랑(임윤아 분)에게 키스와 함께 정식으로 고백했다.

구원은 자신의 호텔에서 투숙하게 된 아랍 왕자 사미르(아누팜 분)가 천사랑에게 관심을 보이고 전통혼례 체험을 같이 하자고 하자 묘수를 생각했다. 구원은 "우리나라는 백의민족이라 가장 중요한 날에 새하얀 옷을 입는다"고 함정을 팠고, 사미르는 흰옷인 머슴 옷이 좋은 옷인 줄 알고 자청해서 입었다.

천사랑이 신부로 모습을 드러냈고 구원이 신랑으로 등장했다. 뒤늦게 이를 안 사미르는 구원에게 달려와 마당을 쓸던 빗자루로 몸싸움을 벌였다. 이후 구원은 "그 놈이랑 그러는 거 보기 싫어"라고 했고, 천사랑은 "지금 질투하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구원은 "질투 아냐. 그 놈은 다른 여자를 얼마나 많이 만났는 줄 아냐. 다른 남자랑 그러고 있는 거 보기 싫어"라고 했고, 천사랑은 "질투는 아니고 질투 비슷한 걸로 하겠다. 오늘 슬기롭게 했다"며 웃었다. 구원은 천사랑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좋아서. 그냥 다 좋다고. 날씨도 좋고 바람도 좋고"라며 슬쩍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다.

사미르가 천사랑에게 호텔을 선물하겠다고 하자 천사랑은 "힘들긴 해도 제가 하는 일이 좋아요. 제가 하고 싶은 일은 호텔에 오신 손님들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물하는 거예요"라고 선물을 거절했다.

/사진=JTBC '킹더랜드' 방송 캡처
/사진=JTBC '킹더랜드' 방송 캡처

구원은 천사랑에게 호텔 스위트룸 투숙을 선물했다. 구원은 이날 하루종일 아랍 왕자 사미르(아누팜 분)를 안내한 천사랑에게 "호텔 직원 대표로 골치아픈 녀석 모시느라 고생했어. 그 놈이 VIP면 천사랑 씨는 VVIP야. 오늘 여기 묵을 자격 충분해"라고 말했고, 천사랑은 "감사합니다"라며 구원의 호의를 받아들였다. 천사랑은 나가려는 구원에게 한강 데이트를 신청했다. 천사랑은 구원에게 한강라면과 만두, 맥주맛을 알려주며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구원은 "지금까지 이런 맛도 모르고 헛살았어"라며 감탄했다.

다음날 구원이 천사랑을 깨우러 스위트룸에 가자마자 지배인 김수미(공예지 분)가 체크아웃을 확인하러 찾아왔다. 천사랑은 구원과 같이 한 방에 있는 걸 오해 받을까봐 몸을 숨겼고, 구원이 지배인에게 자신이 방에 머문 것처럼 설명해 상황을 모면했다. 천사랑이 "잠이 홀딱 깼다"며 바로 방에서 나가려 하자 구원은 "내가 깜빡했네. 고분고분 말 들을 사람이 아닌데"라며 천사랑을 '공주님 안기'로 안아들고 침대에 눕혔다. 천사랑은 입을 틀어막으며 깜짝 놀랐고, 구원도 방을 나오자마자 자신의 두근대는 심장을 움켜쥐었다.

사미르는 천사랑을 따로 불러 드레스를 입히고 프러포즈 반지를 선물했다. 그러나 천사랑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멋진 손님으로 기억할게요"라며 사미르의 청혼을 거절했다. 사미르의 복수로 웨이터로 등장한 구원은 천사랑의 중재로 사미르와 셋이서 회포를 풀고 우정을 다지게 됐다.

/사진=JTBC '킹더랜드' 방송 캡처
/사진=JTBC '킹더랜드' 방송 캡처

천사랑을 사랑하게 되면서 지키고 싶은 게 생긴 구원은 구화란(김선영 분)에게 "피할 수 없으니 잘 싸워보려고"라며 킹호텔 100주년 기념 행사를 자신이 맡겠다고 나섰다.

구원은 오평화(고원희 분), 강다을(김가은 분)과 찜질방에 있는 천사랑을 보러 왔다가 맥반석 계란에 식혜 조합을 맛보곤 홀딱 반했다. 구원은 킹에어 면세품 판매 실적에 압박을 느끼는 오평화를 위해 삼총사와 함께 찜질방 손님을 상대로 면세품 팔이에 성공하며 천사랑 친구들의 마음을 얻었다. 구원은 오평화와 강다을로부터 "'좋아한다 사귀자' 마음을 고백하라. 괜히 뜸들이다가 사랑이 놓치지 말고 고백하라"는 조언을 받고 천사랑에게 "다음 주 주말에 시간 돼? 우리 얘기하고 싶어서"라고 데이트 신청을 했다.

구원은 천사랑에게 직접 파스타를 만들어주며 "친절사원 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면서 정성껏 대접해주고 싶었어"라고 말했다. 자신의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천사랑을 보며 흐뭇해진 구원은 스테이크를 요리하다가 불을 일으켜 스프링클러를 작동시키고 말았다. 천사랑이 놀라서 와인잔을 떨어뜨리자 구원은 "괜찮아? 안 다쳤어?"라고 물었고 천사랑은 "네. 그런데 이거 다 어떡해요"라고 물에 젖은 음식을 걱정했다. 이에 구원은 "안 다쳤으면 됐어 걱정마"라며 스프링클러 물줄기 속에서 천사랑에게 입을 맞췄다. 천사랑도 구원과 키스하며 깊어지는 사랑을 느꼈고 구원은 천사랑에게 "허락해줘 널"이라며 정식으로 고백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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