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속초 동해안 식인상어 잇따라 출몰 불안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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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에 접어들어 인파가 몰리는 가운데, 삼척~속초 강원 동해안 바다에 식인상어인 백상아리를 비롯해 위협적인 상어 출몰이 잇따르면서 관광객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상어 출몰의 원인은 '해수온 상승'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처럼 동해안 곳곳에서 상어 출몰이 잇따르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온 상승 탓에 비교적 따뜻한 바다에 사는 상어들이 점차 동해안으로 올라오고 있는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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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에 접어들어 인파가 몰리는 가운데, 삼척~속초 강원 동해안 바다에 식인상어인 백상아리를 비롯해 위협적인 상어 출몰이 잇따르면서 관광객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상어 출몰의 원인은 ‘해수온 상승’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동해해경은 지난 7일 삼척 광진항 동방 약 1.2㎞ 해상에서 유영 중인 청상아리 추정 상어 1마리를 발견, 어업인들과 피서객, 레저활동자 등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삼척 임원항 동방 3.7㎞ 해상에서 몸길이 2m가 넘고 무게도 80㎏을 육박하는 악상어 1마리가 혼획되는 등 동해안 곳곳에서 상어가 출몰하고 있다. 이 상어는 한 때 식인상어인 백상아리로 알려졌으나, 최종 확인 결과 공격성이 덜한 악상어로 밝혀졌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속초항 인근해역에서 몸길이 2.4m 크기의 악상어가, 같은 날 장사항 앞바다 2.7㎞ 해상에서 길이 1.9m 크기의 백상아리가 각각 혼획됐다. 지난 5월에는 삼척 장호항 앞바다에서 몸길이 3m 가량의 청상아리가 정치망 그물에 잡혀 항구로 옮겨졌다.
이처럼 동해안 곳곳에서 상어 출몰이 잇따르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온 상승 탓에 비교적 따뜻한 바다에 사는 상어들이 점차 동해안으로 올라오고 있는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윤 군산대 해양생물자원학과 교수는 “올 여름 해수욕장에서 상어 출몰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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