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아카데미극장 등록문화재 지정 권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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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응천 문화재청장이 국회에서 원주시와 지역시민사회단체간 철거와 보존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원주 아카데미극장을 등록문화재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권고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임오경(경기 광명갑) 국회의원은 이날 최응천 문화재청장 상대 질의에서 "현재 국내에서 가장 오랫동안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원주 아카데미극장은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서 문화재청상을 수상했고 문체부의 문화재생사업비 30억원이 편성되기도 했다"며 "그런데 작년 지방선거 이후 극장을 철거하기로 하면서 편성예산이 불용처리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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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응천 문화재청장이 국회에서 원주시와 지역시민사회단체간 철거와 보존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원주 아카데미극장을 등록문화재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권고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주목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재청을 상대로 한 현안질의를 실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임오경(경기 광명갑) 국회의원은 이날 최응천 문화재청장 상대 질의에서 “현재 국내에서 가장 오랫동안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원주 아카데미극장은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서 문화재청상을 수상했고 문체부의 문화재생사업비 30억원이 편성되기도 했다”며 “그런데 작년 지방선거 이후 극장을 철거하기로 하면서 편성예산이 불용처리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이어 “문체부와 문화재청이 직접 나서서 철거되지 않도록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이에 대해 최 청장은 “원주 아카데미극장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시에) 적극 권고하겠다”고 밝혀 시설 보존에 무게를 실었다.
동석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이 자리에서 공감하는 의사를 전달해 향후 철거방침을 세운 원주시와의 의견절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주 아카데미극장은 1963년 개관했지만 최신 극장시설에 밀려 2006년 문을 닫았다. 이후 자발적인 모금운동 등을 통해 2022년 1월 원주시 예산 32억원을 들여 매입했지만 지난 해 6월 지방선거 이후 철거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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