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억원 내려도 강원지역보다 6배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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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출금리 상승 등의 여파로 서울 집값이 1년새 1억원 가까이 하락했으나 강원지역은 100여만원이 떨어지는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과 강원도의 아파트 가격은 10억원 이상의 격차를 보이면서 6배가 넘는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강원과 서울의 아파트 가격 격차는 3년째 10억원 이상, 6배가 넘는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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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강원지역 100만원 하락
서울 평균가 12억9606만원
비수도권 격차 고착화 우려
최근 대출금리 상승 등의 여파로 서울 집값이 1년새 1억원 가까이 하락했으나 강원지역은 100여만원이 떨어지는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울과 강원도의 아파트 가격은 10억원 이상의 격차를 보이면서 6배가 넘는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6월 강원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억361만원으로 전년 동월(2억486만원)대비 125만원(0.61%) 하락했다. 반면 서울(12억9606만원)은 같은 기간 9540만원(6.85%) 내렸다. 그러나 강원과 서울의 아파트 가격 격차는 3년째 10억원 이상, 6배가 넘는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평균 집값은 2000년 2억382만원에서 현재(7일 기준) 12억9490만원으로 올랐으나 강원지역을 포함한 비수도권(5대 광역시 제외)은 6551만원에서 2억6557만원으로 2억원 상승에 그쳤다. 이 기간 서울과 비수도권의 아파트 격차는 2017년 5억2189만원에서 2018년 7억62만원, 2019년 7억9550만원, 2020년 9억5582만원, 2021년 11억984만원으로 10억원 이상 벌어졌다. 지난해(10억6855만원)와 올해(10억2933만원)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가격동향을 보면 이달 첫째 주 서울은 0.03% 오르며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강원지역은 지난해 8월 다섯째 주 이후 45주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규제가 풀리면서 강원 동해안권에 몰리던 외지인 수요가 분산됐고, 미분양 적체 등으로 서울과의 부동산 격차는 고착화 될 것으로 우려된다.
또 KB부동산의 올해 상반기(1~6월) 검색이 많았던 인기 단지 순위를 보더라도 1위부터 25위까지 모두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만 속했다. 또 강원지역 매수우위지수도 39.9로 지난해 6월(100.8) 이후 100선을 넘지 못해 강원지역 부동산 선호도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지역에 비해 수도권은 인구 감소 영향이 적어 격차를 좁히기 어렵다”며 “지역은 미분양 물량도 있어 주택 가격이 분양가를 넘을 수 없는 실정이다”고 전했다. 정우진 jungwooj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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