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시론] 4차 산업혁명과 강원특별자치도

박진상 2023. 7. 1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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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상 강원테크노파크 강원소프트웨어 산업진흥센터장

인류는 농업혁명에 이어 4차례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각 혁명의 도구와 기술을 각 산업에서 사용·응용하고 융합·연결시키며 행복을 높여나가고 있다.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의 깊숙한 곳에 들어와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고 고급 디지털 기술의 선점을 위해 노력 중이다. 또 그 기술들을 기존산업(자동차·농업·공장·식품·교육·금융 등)의 도메인(영역) 지식과 연결·융합시켜 무인자동차·스마트팜·스마트팩토리·푸드테크·에듀테크·핀테크·챗 GPT AI 응용 등의 형태로 구현하면서 인류의 복지증진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은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 ABC(AI, Big data, Cloud) 기술로 상징된다. 광케이블, 5G 등 고도화된 유·무선 통신기술의 기반위에 컴퓨팅기술(특히 SW), 플랫폼기술, 정보(빅데이터) 처리기술을 융합·연결·응용하는 기술이다. 소프트웨어는 알고리즘과 코딩을 통해 구현되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핵심 원료인 데이터를 다양하게 처리하고 AI·빅데이터·클라우드·IoT·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구현에 필수 불가결한 도구다.

우리나라는 4차 산업혁명 기술 및 데이터 활용의 고도화, 5G와 6G의 확충 및 고도화, AI의 일상화, 메타버스 응용, 양자 및 반도체 기술의 확보·응용, 디지털 전환(DT·DX),

디지털 보안 및 정보보호, 개인정보의 보호 및 활용(가명정보) 활성화 등을 통해 디지털 선도국가, 플랫폼 정부로서의 지위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SW진흥법을 통해 지역SW진흥기관 및 권역거점 진흥기관을 지정(2022년 1월)하고 지역의 SW기술과 지역 특화산업 융합을 통한 지역산업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강원도와 강원도 권역거점인 강원테크노파크는 국가정책과 강원도 실정을 고려한 4차 산업정책을 수립·집행하고 있으나, ICT환경과 인력, 전문성, 예산, 정책, 기업, 거버넌스 등에서 개선과 보완, 정책과 집행의 활성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라는 비전을 담고 출범한 강원특별자치도는 자치권을 확대(종합계획 수립, 연구개발 특구, 첨단과학기술단지, 산림이용진흥지구, 농촌활력촉진지구, 환경영향평가, 군사보호 및 미활용 군용지 활용 등)하고, ‘미래강원 2023’ 발전전략을 통한 목표(향후 10년 내 생활인구 200만 명, 지역 내 총생산 100조 원)를 5대 산업클러스터와 관광벨트 조성, 교통망 완성을 통한 ‘수도권강원시대’, ‘생활인구’ 개념으로 달성하겠다고 한다.

담대하고 바람직한 비전이고 목표이다. 실현가능성 측면에서 정부, 도와 시·군, 도민들과의 소통을 통한 이해와 공감이 있는 추진동력과 소요 예산의 확보가 필요하고, 비전과 전략 및 전술을 연결하는 비전체계를 정립하며, 꼼꼼하고 실현가능한 세부정책이 필요할 것이다.

4차산업과 관련한 전 세계적 추세와 우리나라 및 강원도의 ICT정책을 고려할 때, 고도화된 4차산업혁명기술과 기존 산업의 도메인 지식을 융합한 응용, 기존산업의 디지털 전환, 빅데이터 플랫폼, 초거대 AI의 응용,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응용 등은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과 도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확장해 나가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산업’뿐 아니라 1·2·3차 기존 산업에서도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융합·연결·응용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특별법상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 수립의 각 항목이나, 연구개발단지지정 등에도 ‘4차산업 생태계조성 및 연구개발, 산업육성’ 항목이 스며들어야 할 것이다. 또한 ‘미래강원 2023’ 발전전략상 5대 산업클러스터 및 5대 관광벨트에서 시행될 각 산업에도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융합·연결·응용이 이뤄지도록 발전전략의 세부정책 수립에 반영되어야 하며, 도내 4차 산업혁명 기술 기업과 수도권기업의 유치 등을 통한 4차 산업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4차 산업(SW융복합) 집적단지 조성’이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융합·연결·응용된 스마트한 강원특별자치도를 본다.

■ 박진상=△강원 가명정보활용지원센터장 △강원양자연구소장 △강원도 정보화위원회 위원 △강원대병원·한림대병원 데이터심의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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