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감악산 등반 50대 낙석 맞고 추락사…도내 산악사고 속출

신재훈 2023. 7. 1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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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감악산 일대를 등반하던 50대 남성이 위에서 떨어지는 돌에 머리를 맞고 추락해 숨지는 등 강원도내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지난 8일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 감악산에서 등산을 하다 50대 남성이 떨어진 돌에 머리를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해당 남성은 머리에 충격을 받고 10m 아래로 추락, 소방헬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이날 일행 2명과 함께 등반에 나선 해당 남성은 로프를 잡고 올라가는 급경사지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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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온·탈진증세 등 소방에 신고

원주 감악산 일대를 등반하던 50대 남성이 위에서 떨어지는 돌에 머리를 맞고 추락해 숨지는 등 강원도내 사건·사고가 이어졌다.

지난 8일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 감악산에서 등산을 하다 50대 남성이 떨어진 돌에 머리를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해당 남성은 머리에 충격을 받고 10m 아래로 추락, 소방헬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이날 일행 2명과 함께 등반에 나선 해당 남성은 로프를 잡고 올라가는 급경사지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행 중 사고는 속출했다. 9일 오전 10시 32분쯤 동해시 천곡동 초록봉 일대에서 70대 여성이 산행을 하던 중 발목을 다쳐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 8일 오후 8시 42분쯤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아침가리계곡 일원에서 60대 남성 등 2명이 하산 중 길을 잃어 저체온증 등을 호소,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2시간만에 구조됐다. 앞선 오후 7시 49분쯤 속초시 설악동 설악산 금강굴 인근에서 20대 여성 등 2명이 탈진 증세를 보여 소방당국에 의해 안전조치됐다.

교통사고도 이어졌다. 9일 오전 11시 51분쯤 속초시 노학동에서 승용차가 커브길 주행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50대 여성이 허리 등을 다치고 병원에 이송됐다. 같은날 오전 10시쯤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에서 60대 여성이 이륜차를 몰던 중 쓰러진 나무를 보고 급정거 후 넘어져 손목 등을 다치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날 오전 3시 7분쯤 강릉시 교동의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이 몰던 이륜차가 정차된 화물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해당 남성은 전신에 부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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