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힐링 양구수목원 입소문 방문객 증가세

이동명 2023. 7. 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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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수목원의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양구수목원 내 야생화분재원, 야생동물생태관은 DMZ·접경지역에서 서식하는 야생화·동물의 모습을 통해 자연의 중요성을 알리며 자연생태 학습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박용근 군 생태산림과장은 "양구수목원 방문객들이 힐링과 치유를 하면서 재미와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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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2만4700명 방문
사계절 썰매장 타지 방문객 늘어
수목원 일주 레일열차 내년 완공
▲ 양구수목원 전경.

양구수목원의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수목원 방문객 수는 2020년 1만2700명, 2021년 2만8700명, 2022년 3만1600명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상반기만 2만4700명으로 지난 2021년 연간 방문객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수목원은 수려한 경관과 야생화분재원·야생동물생태관·목재문화체험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수목원 테마별 특색있는 볼거리 등으로 치유·힐링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월 개장한 사계절 썰매체험장의 입소문이 나면서 타지역 방문객까지 늘어나고 있다.

사계절 썰매장은 길이 78m로 비교적 높은 경사면과 굴곡 슬라이드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도 스릴감을 느낄 수 있으며 수목원의 아름다운 풍경도 즐길 수 있다. 양구수목원 내 야생화분재원, 야생동물생태관은 DMZ·접경지역에서 서식하는 야생화·동물의 모습을 통해 자연의 중요성을 알리며 자연생태 학습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목재문화체험관에는 목공예 프로그램이 마련돼 나무를 활용한 놀이기구·학습기구 등 다양한 목제품을 만들고 느끼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수목원은 7월 중순 사계절 썰매체험장 착지풀을 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토·일요일에는 수목원 야간 개장이 이뤄지며 작은 콘서트도 진행된다. 또한 2024년 양구수목원을 일주하는 ‘대암산 야생화 품은 레일열차 조성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박용근 군 생태산림과장은 “양구수목원 방문객들이 힐링과 치유를 하면서 재미와 추억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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