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옆 인제’ 지역활력타운 조성 본격화

군 주거·돌봄·일자리 시범사업
동서고속철 연계 거점마을 구현
“은퇴자·청년 정착지원 최선을”

▲ 지역활력타운 인제부터 조감도.

▲ 신승수

‘수도권옆 인제에서 살아보기’를 위한 인제지역내 주거·돌봄·일자리 등 복합 주거거점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제군은 최근 국토교통부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활력타운 인제부터’ 추진을 위해 자문건축가로 신승수 디자인그룹 오즈건축사 사무소 대표를 위촉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지역활력타운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지방 이주 수요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부 등 정부 7개 부처가 지원사업을 연계해 주거·돌봄·일자리 등 복합 주거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80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오는 2027년 개통 예정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인제역사 일원에 2024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502억4000만원을 투입, ‘수도권 옆 인제에서 살아보기’ 구현을 위한 주거 공간·생활 인프라 조성·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역활력타운 시범사업지인 전국 7곳의 지역별 특색을 살리기 위해 국토부가 선정한 7인7색의 자문건축가 중 신승수 대표와 합을 맞추게 됐다. 신 대표는 지역타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지자체·주민·입주예정자와 소통하며 총괄 조정자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신승수 대표는 “교류와 공동 돌봄을 촉진하는 세대 공존형 주거단지를 만드는 동시에 생활 인프라 중심 활력을 창출하는 거점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상기 군수는 “전국에서 7곳 중 한 곳으로 시범사업에 선정된 만큼 이주를 원하는 은퇴자·청년들이 인제에서 더욱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활력타운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