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원도심르네상스사업단 감사 처분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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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춘천시가 원도심르네상스사업단 감사를 진행(본지 6월 22일자 10면 등)한 가운데 감사 결과 사업단장이 3개월 직위해제 처분을 받았다.
여기에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에서 지적을 받아 온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도 이번 감사에서 담당 본부장과 팀장이 각각 3개월 직위해제 처분을 받고, 일부 공무원들도 감사 처분 통지를 받아 시와 산하기관이 뒤숭숭하다.
시는 지난 6일자로 인사발령을 내고 진흥원 본부장과 팀장을 각각 3개월씩 직위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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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 완료전 준공금 지급 논란
인사위 통해 징계수위 결정
속보=춘천시가 원도심르네상스사업단 감사를 진행(본지 6월 22일자 10면 등)한 가운데 감사 결과 사업단장이 3개월 직위해제 처분을 받았다. 여기에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에서 지적을 받아 온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도 이번 감사에서 담당 본부장과 팀장이 각각 3개월 직위해제 처분을 받고, 일부 공무원들도 감사 처분 통지를 받아 시와 산하기관이 뒤숭숭하다.
9일 본지 취재결과 춘천시는 지난 5월부터 실시한 특정감사를 최근 마쳤다. 감사 내용은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의혹이 제기됐던 원도심상권르네상스사업 운영 실태다.
올해로 3차년도를 맞이한 원도심 상권르네상스사업은 추진 과정에서 스마트상권통합시스템 구축 용역(6억8382만원)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준공금을 지급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시는 사업단장을 3개월 직위해제 했다.
일련의 사태에 대해 중기부 산하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도 최근 방문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감사에는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에서 지적을 받은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커피페스타 등 축제 운영과 관련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 6일자로 인사발령을 내고 진흥원 본부장과 팀장을 각각 3개월씩 직위해제했다. 춘천시 소속 공무원들도 관리 감독 책임 등을 물어 특정 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축제 운영 실태에 대해 시는 감사 후속 조치로 수사 의뢰까지도 고려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구체적인 지적상황에 대해 춘천시 관계자는 “자세하게 설명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이들의 구체적인 징계수위는 추후 인사위를 거쳐 결정난다.
시 관계자는 “관련 업무에서 배제시키는 차원에서 3명에게 직위해제가 내려졌고, 추후 징계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춘천시의회도 10일 원도심상권 르네상스사업 실태파악 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의사 일정을 조율하는 한편 안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영배 시의원은 “용역을 완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금 지급을 한 것 외에도 용역서 공모선정 과정이나 부속 홍보마케팅 사업계약 과정에도 의심되는 정황이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은 ssnn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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