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제이, ♥줄리엔강과 내년봄 결혼 "비혼 NO, 출산 부정적이었다"

신효령 기자 2023. 7. 10. 00: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본명 박지은·39)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TMI지은'에서 모델 겸 배우 줄리엔 강(41)과의 결혼계획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TMI지은' 캡처)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본명 박지은·39)가 모델 겸 배우 줄리엔 강(41)과의 결혼 계획을 밝혔다.

제이제이는 지난 9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TMI지은'에서 "제가 (줄리엔 강에게) 약혼 반지를 받게 됐다. 성격상 뭘 받으면 나도 빨리 뭐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빨리 한국에 가서 뭘 사야 되나 굉장히 좌불안석이었다. 드디어 오늘 공식적으로 웨딩 준비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줄리엔 강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그녀가 바로 그 사람이란 걸 알면서 왜 시간을 낭비하겠나"라고 적으며 제이제이와의 약혼을 알렸다. 약지에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제이제이의 손을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아울러 지난 6일 방송된 MBC TV 예능물 '구해줘!홈즈'에서 출연한 줄리엔 강은 "최근 캐나다에서 집을 하나 샀다. 방 7개, 화장실 4개"라고 말했다.

영상에서 제이제이는 "저는 웨딩이라는 것에 대해 개념이 1도 없다. 사람들이 결혼식에 대해 구체적인 뭔가가 있고, 다들 아시더라"며 "사람들이 결혼식 하는 걸 보면 저 쓸데없는 돈들의 낭비, 그냥 저 돈으로 통장에 넣어놔서 적금을 넣으면 좋을텐데 약간 그런 생각을 오히려 했던 것 같다. 제가 막상 뭘 하려다보니 프러포즈를 받은 그 다음 단계를 모르겠더라"고 했다.

"원래 예물은 여자 마음대로 하는 게 아니냐"며 "제 마음속에 원픽으로 애초에 정해져 있던 C사, 그 곳으로 갈 것"이라고 했다. "저는 브랜드에 대한 확고한 기준이 있었다. 중학교때인가 고등학교때 내가 커플이 되면 돈을 모아서 꼭 사고 싶었던 커플 아이템이 있었다. 그때는 명품이라서 못했는데, 나중에 꼭 해야 겠다는 생각이었다. 굉장히 전통이 있는 브랜드다. 최근에 급부상한 브랜드가 아니고 클래식하다. 어렸을때부터 딱 정해놓은 그 브랜드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제이제이는 줄리엔 강을 만나 C사 매장에 가서 웨딩 반지를 맞췄다.

[서울=뉴시스]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본명 박지은·39)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TMI지은'에서 모델 겸 배우 줄리엔 강(41)과의 결혼계획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TMI지은' 캡처) 2023.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제이제이는 "저는 비혼이라고 말한 적이 없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더라"며 "저는 항상 결혼은 언젠가는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사실 30대부터는 구체적으로 많이 생각했던 것 같다. 어느 타이밍에 짝을 만나면 결혼할지에 대해서 생각했다. 사실 사람들이 능력없으면 결혼하지 말라고 하는데, 저는 그게 아이러니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경제적 의존도에 의해 결혼을 생각하는 우리가 흔히 말해서 정말 극혐하는 취집(취직 대신 결혼한다는 의미)이라는 그런 이유때문에 결혼을 선택하는 말도 안되는 레퍼토리가 된다. 그런식으로 결혼이 진행이 되면 그 결혼 생활은 100% 행복하지는 못한 것 같다. 가족관계에서 경제적 능력에 따른 갑을 관계는 저는 무조건 있다고 생각한다. 살다보면 돈이 권력관계는 아무리 가까운 사이에서도 있다. 저는 어릴적부터 그걸 많이 보고 느꼈기도 했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내가 편안하고자 결혼을 하게 된다면 내가 경제적 약자가 되기 때문에 제가 참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왔다"고 했다. "어쨌든 운이 좋게도 20대 후반부터 일을 꾸준히 많이 했고, 30대 정도 되니까 내가 이런 일을 해서 먹고 살겠다는 인생의 청사진이 그려졌다"고 강조했다.

제이제이는 "다만 '언제'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비혼은 아니지만 애를 좋아하지 않았다. 이것은 사실 비밀이었다"고 털어놨다. "못된 사람이라서 그런 게 아니다"라며 "동물을 정말 좋아하고 인간애도 있다. 사촌 동생도 제가 다 안아 키웠다. 굉장히 정이 많다. 다만 아기를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 아닐 뿐이어서 결혼을 빨리해야 한다는 뭔가가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또 "출산에 대해서는 조금 부정적인 시각이 있었다"며 "출산을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출산을 하게 되면 부모의 희생은 무조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보면 그럴 준비가 마음속으로 안되어 있었다. 그래서 아이를 낳을 것이 아니면 굳이 결혼을 서둘러서 할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제이제이는 지난 5월19일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줄리엔 강과 열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제이제이는 "결혼은 타이밍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며 "누군가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있어도 둘 중에 한 명 누군가가 끌고 가야 하는 것 같다. 둘다 뭔가 흐지부지하고 의지가 없으면 계속 시간이 가는 것 같다. 누군가 한명 총대를 짊어지고 당장 웨딩홀 예약부터 하자는 사람이 한 명이 있어야 되는 것 같다. 제가 끌려가는 중"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생각보다 제가 남녀 사이에서는 수동적인 스타일"이라며 "리드하고 싶지가 않다. 내년 봄 정도에 결혼식을 올릴 생각을 갖고 있다. 7월초에 웨딩홀을 보러 다니기로 했다. 일단 웨딩홀이 중요하다고 하니까 장소부터 정하고, 차근차근 정할 생각이다. 줄리엔 강과 2월에 연애를 시작했고 (공개 열애) 영상을 뒤늦게(5월19일) 공개하게 됐는데, 횟수로 따지면 연애 4개월째에 프러포즈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