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탁재훈, 딸 소율 남친으로 본인 같은 남자 '결사반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탁재훈이 아들의 여친을 만난 일화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탁재훈과 이상민이 특별한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탁재훈에게 "유단이 여친 생겼다며?"라고 그의 아들의 근황을 언급했다. 이어 이상민은 "그런데 여친이 한국말 한마디도 못해서 형 두 마디하고 헤어졌다며? 영어 좀 배워"라며 나무랐다.

탁재훈은 "내가 영어가 짧으니까 유단이가 여친의 질문을 통역해 줬다. 두 가지를 묻더라. 하시는 일은 즐거워서 하시는 거냐, 아침형 인간이냐?"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어떻게 답했는지 물었고, 탁재훈은 "뭘 뭐라고 하냐. 돈 벌려고 한다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상민은 탁재훈의 딸 소율을 언급하며 "소율이는 아직 남친이 없냐? 만약 소율이가 남친 데리고 오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탁재훈은 선뜻 답하지 못하고 고민에 빠졌다. 이를 보던 이상민은 "만약 형 같은 사람이 오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물었고, 탁재훈은 옆에 있던 국자를 들며 "이리 와봐 너, 이걸로 한 대 맞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