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진구, "내 스타일 아닌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첫 만남에 결혼 예감"

김효정 2023. 7. 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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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가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진구가 스페셜 MC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신동엽은 첫눈에 반한 것이냐고 물었고, 진구는 "그런 거 같다. 사실 제 스타일은 아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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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진구가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진구가 스페셜 MC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진구에 대해 미우새 찐팬이라며 "스케줄이 안 되면 한꺼번에 20회 차씩도 보다고 한다"라고 소개해 모벤져스의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신동엽은 그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상남자병에 걸렸다고 했다. 이에 진구는 "서대영 상사 이미지가 되게 강했다. 다들 서 상사로 알아주시니까 이미지를 깨뜨리기 어려웠다. 하루는 링거를 맞을 일 있어 병원에 갔는데 간호사분이 실수로 혈관을 터뜨렸다. 혈관이 막 부풀어 올랐는데 표정의 미동조차 보이면 안 될 거 같아서 괜찮다고 꾹 참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가수 거미가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해주었다며 "거미와 함께 만났던 남사친이 술에 취해 갑자기 소개팅을 주선했고 그렇게 생전 처음 소개팅을 했다. 그때 상대가 지금의 아내다"라고 했다.

이에 신동엽은 첫눈에 반한 것이냐고 물었고, 진구는 "그런 거 같다. 사실 제 스타일은 아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멋있게 보이고 싶어서 진짜 비싼 포장마차에서 고급 안주를 시켰다. 그런데 저녁 8시 통금이라는 아내를 먼저 보내고 돌아와서 포장마차에 혼자 앉았는데 기분이 이상하더라. 다시 볼 거 같고 결혼할 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 길로 친구들을 불러서 결혼할 사람이 생긴 거 같다고 자랑을 했다"라며 첫 만남에 인연임을 직감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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