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프랑스 명가 PSG 공식 입단... 메시 빈자리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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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미래인 이강인(22)이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프랑스 명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다.
PSG는 9일(한국 시각)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마요르카와 이적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고 밝혔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무대에서 국가대표로서 16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던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두 시즌을 소화한 뒤 프랑스 최고의 클럽 PSG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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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미래인 이강인(22)이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프랑스 명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다.
PSG는 9일(한국 시각)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마요르카와 이적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2200만 유로(약 311억원)로 추정된다. 이적료의 20%가 이강인의 몫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이강인은 최근 PSG를 떠나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입단을 앞둔 리오넬 메시의 공백을 채우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특히 PSG가 5일 스페인 출신의 ‘명장’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새로 선임하면서 이강인은 스페인어로 사령탑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된 점도 다행스러운 점으로 꼽힌다.
PSG는 네이마르를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 마르키뇨스, 파비안 루이스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뛰고 있는 프랑스 최강 클럽이다.
PSG는 2011년 카타르 왕족 자본인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츠’에 인수된 이후 지난 시즌까지 무려 9차례나 프랑스 1부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카타르 자본이 인수하기 전에는 두 번의 우승(1986·1994년) 경력만 있었다.
PSG는 지난 시즌까지 ‘MNM 트리오(메시-네이마르-음바페)’가 공격을 이끈 가운데 메시가 이적하면서 이강인이 공격 전술의 핵심 역할을 대신 맡을지 팬들의 기대가 크다.
이강인은 2011년 7월 10살의 나이로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해 2017년 12월 발렌시아 B팀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프로 무대에 진출했다. 이어 2019년 1월 30일 등번호 16번을 받고 공식적으로 발렌시아 1군 팀에 합류했다.
특히 이강인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2골 4도움을 작성하며 한국 축구의 준우승에 큰 힘을 보탰고, 이를 바탕으로 대회 최우수선수인 골든볼을 수상하며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2021년 8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와 4년 계약을 맺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무대에서 국가대표로서 16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던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두 시즌을 소화한 뒤 프랑스 최고의 클럽 PSG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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