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주장 완장', 진짜 주인 품으로...매과이어 박탈→'브루노 캡틴'

박지원 기자 2023. 7. 9. 23: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완장이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차여질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해리 매과이어는 다음 시즌 올드 트래포드에 남아 있더라도 주장에서 박탈될 것으로 보인다. 브루노가 매과이어를 대체할 유력한 후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 보도대로라면 다음 시즌부터는 브루노가 주장 완장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 완장이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차여질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해리 매과이어는 다음 시즌 올드 트래포드에 남아 있더라도 주장에서 박탈될 것으로 보인다. 브루노가 매과이어를 대체할 유력한 후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 경쟁에서 밀렸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선발 출전이 8번에 불과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를 장기적인 자원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음을 보여줬고, 이에 따라 주장직에 변화가 일어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여름 이적료 8,700만 유로(약 1,245억 원)에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데뷔 시즌 도중 애슐리 영이 인터밀란으로 이적하게 되면서 주장까지 맡게 됐다.

2021-22시즌까지 핵심으로 뛰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으로 입단 이래 3시즌 연속 30경기 이상을 밟았다.

 

하지만 2022-23시즌에 완전히 밀리고 말았다. 시즌 시작에 앞서 텐 하흐 감독이 부임했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했다. 텐 하흐 감독은 리산드로, 라파엘 바란 조합을 선호했고 매과이어는 빅토르 린델로프와 함께 벤치를 지켰다.

햄스트링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덮치면서 매과이어는 EPL 16경기(759분) 출전에 그쳤다. 그라운드를 밟더라도 퍼포먼스가 상당히 저조했다.

이후 이적설이 제기됐다. 토트넘 훗스퍼,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존재했다. 하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음에 따라 현재로서는 조용한 상황이다.

 

맨유는 우선 매과이어를 주장직에서 내릴 생각이다. 그리고 부주장이었던 브루노를 주장으로 앉힐 계획을 세웠다.

브루노는 현재 맨유 상징과도 다름이 없다. 2020년 1월 입단 이래 꾸준히 핵심으로 기용됐고, 경기장 안팎으로 애정과 헌신을 보였다. 그리고 리더십까지 보여주면서 차기 주장감으로 평가됐다. 2022-23시즌까지 기록은 185경기 64골 54도움(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매체 보도대로라면 다음 시즌부터는 브루노가 주장 완장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매과이어가 잔류하든 안 하든 상관없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