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수웅 우성해운 창업주 별세…아들 차인표 "천국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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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표의 부친인 우성해운 창업주 차수웅 전 회장이 8일 별세했다.
고인은 한국 해운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7년 산업포장을 받기도 했다.
특히 그는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와 배우 차인표의 아버지, 배우 신애라의 시아버지로도 유명하다.
차인표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전 부친과 함께 산책하는 영상을 올리며 "아버지, 안녕히 가세요. 천국에서 만나서 또 걸어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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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표의 부친인 우성해운 창업주 차수웅 전 회장이 8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고인은 1940년 충남 태안에서 태어나 인천고, 연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인천제철에 입사했다.
이후 1974년 우성해운을 창업하며 경영인의 길을 걸었다. 우성해운은 한진해운, 현대상선, 머스크라인에 이어 한때 국내 해운업계 4위까지 올랐다. 고인은 한국 해운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7년 산업포장을 받기도 했다.
특히 그는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와 배우 차인표의 아버지, 배우 신애라의 시아버지로도 유명하다.
차인표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전 부친과 함께 산책하는 영상을 올리며 "아버지, 안녕히 가세요. 천국에서 만나서 또 걸어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차인표의 아내 신애라도 인스타그램에 빈소 사진과 함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다시 만날 그날을 기다리며 기도합니다"라는 추모의 글을 올렸다.
고인은 자신이 창업한 회사를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고 전문경영인에게 맡겨 업계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이다.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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