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시치 떠나면 '첼시 윙백' 온다...얼떨결에 머리카락 뜯겼던 악연도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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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윙백 마크 쿠쿠렐라가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스'는 "토트넘은 베테랑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이반 페리시치의 대체자로 첼시의 쿠쿠렐라를 노리고 있다. 쿠쿠렐라는 지난 여름 브라이튼에서 5,500만 파운드(약 919억 원)에 첼시로 이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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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첼시 윙백 마크 쿠쿠렐라가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되고 있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스'는 "토트넘은 베테랑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이반 페리시치의 대체자로 첼시의 쿠쿠렐라를 노리고 있다. 쿠쿠렐라는 지난 여름 브라이튼에서 5,500만 파운드(약 919억 원)에 첼시로 이적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리빌딩 작업에 한창이다. 지난 시즌 8위로 리그를 마친 토트넘은 이를 갈면서 이적시장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새 감독인 엔지 포스테코글루를 선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이 추구하는 색깔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가장 먼저 영입된 선수는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다. 엠폴리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인 비카리오는 위고 요리스의 후임으로 낙점을 받았다. 세리에 A에서 선방률 5위에 랭크된 그는 검증된 자원으로 많은 기대를 받으면서 토트넘에 입성했다.
토트넘은 비카리오에 이어 제임스 메디슨도 영입했다. 레스터 시티에서 지난 시즌 핵심 역할을 했던 메디슨은 팀이 강등되자 여러 클럽들의 제안을 받았다. 특히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했다. 그리고 결국 토트넘이 메디슨을 영입하며 공격형 미드필더 보강에 성공했다.
여기에 윙어 자원인 마노르 솔로몬도 품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마노르 솔로몬과 구두합의를 마쳤다. 그는 토트넘에 자유계약(FA)으로 합류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화요일에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며 이적이 임박했을 때 사용하는 특유의 멘트 "Here we go"를 덧붙였다.
토트넘은 여기서 그치지 않으려 한다. 토트넘은 왼쪽 윙백인 페리시치와의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페리시치가 크로아티아의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조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토트넘과의 계약을 조기에 해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페리시치의 대체자로는 쿠쿠렐라가 거론되고 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브라이튼에서 첼시로 이적한 쿠쿠렐라는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팀의 부진과 함께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24경기에 출전했던 쿠쿠렐라는 왼쪽에서 기동력을 발휘하며 존재감을 과시했지만, 첼시는 12위로 시즌을 마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제는 첼시를 떠나 토트넘과도 연결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쿠쿠렐라는 토트넘과 악연이 있다. 지난 8월 리그에서 토트넘을 만났던 쿠쿠렐라는 이날 경기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머리를 뜯긴 적이 있다. 당시 퇴장은 주어지지 않았고 많은 논란을 야기했던 장면이었다. 이제 그 쿠쿠렐라가 토트넘과 연결되고 있다. 사람일은 한 치 앞을 모른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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