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우새’ 진구 “♥아내 프러포즈 준비 6개월, 직접 작사한 곡 불러”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3. 7. 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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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애청자임을 밝힌 진구가 아내와 첫 만남부터 프러포즈 에피소드를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배우 진구가 출연했다.

진구는 '미우새' 애청자라고 밝히면서 "한 꺼번에 20회씩 몰아보기도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진구는 "곡 쓰는 동생한테 부탁해서 곡을 받고, 가사는 제가 직접 썼다. 뮤직비디오 같은 것도 만들었다"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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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미우새’ 애청자임을 밝힌 진구가 아내와 첫 만남부터 프러포즈 에피소드를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배우 진구가 출연했다. 진구는 ‘미우새’ 애청자라고 밝히면서 “한 꺼번에 20회씩 몰아보기도 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진구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한동안 상남자 병에 걸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서대영 상사 이미지가 되게 강했다. 해외를 나가도 서 상사로 봐주시더라”면서 “병원에서 링거를 맞을 일이 있었는데, 간호사분께서 너무 떠셔서 실수로 혈관을 터뜨렸다. 부풀어 올랐지만 표정에 미동조차 하면 안 되겠더라”고 말했다.

진구는 가수 거미가 사랑의 오작교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진구는 “오랜만에 볼 기회가 생겼는데 친구를 데리고 온다더라. (거미의) 남사친과 통성명하고 놀다가, 그 친구가 술에 취해서 소개팅을 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진구는 “난생 처음 소개팅을 했는데 그 사람이 지금의 아내”라면서 “처음 만나는 날 멋있어 보이고 싶어서 비싼 포장마차를 갔다. 저녁 8시가 통금이라고 가신다고 해서 택시를 태워 보내드리고, 다시 돌아와 혼자 앉았는데 기분이 되게 이상하더라. 이 사람 다시 볼 것 같고, 결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프러포즈는 무려 6개월 동안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프러포즈를 할 때 노래를 직접 만들었다고. 진구는 “곡 쓰는 동생한테 부탁해서 곡을 받고, 가사는 제가 직접 썼다. 뮤직비디오 같은 것도 만들었다”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진구는 활동명이 실제 본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구라는 이름 때문에 고충이 있다고 했는데, 바로 포털 사이트에 이름을 검색하면 ‘여진구’ ‘부산진구’ ‘광진구’ ‘노진구’ 등에 밀린다는 것.

진구는 “이길 수가 없다. 저도 제 이름 검색을 잘 안하지만 아무리 진구라고 쳐도 선거철 같은 때면 부산진구, 광진구를 이길 수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진구는 이병헌 성대모사로 ‘미우새’ 어머니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진구는 이병헌이 한 영화에서 했던 대사인 “난 저기 모히또 가서 몰디브나 한잔 할라니까”를 비슷하게 성대모사했다.

진구는 “병헌이 형이 좀 탐탁지 않게 생각하신다. 항상 하시는 말씀이 ‘너 지금 그거 날 따라하는 거냐?’ ‘야! 하나도 안 똑같다’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연이어 이병헌의 성대모사를 똑같이 해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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