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로 떠난 ‘K리그 득점왕’ 조규성, 전북이 전한 작별 인사 “고마웠어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현대가 덴마크로 떠난 조규성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전북은 "조규성 선수가 전북 현대와의 동행을 마무리합니다. 어디에서든 지금처럼 자신의 길을 오롯이 걸어가길 바라며 이곳에서 쌓은 경험과 추억으로 어떤 도전 앞에서도 늘 의연할 수 있기를. 고마웠어요"라고 글을 남겼다.
조규성은 전북에서만 43경기 출전 13골 3도움을 기록했다.
분명 큰 갈등이 생길 수 있는 과정과 결과임에도 서로를 위하는 모습을 보이며 작별 인사를 나눈 전북, 그리고 조규성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현대가 덴마크로 떠난 조규성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조규성은 9일 오전 덴마크로 출국했다. 최근 덴마크 리그 미트윌란과 계약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고 메디컬 테스트를 치르기 위해 현지로 떠났다.
해외 매체들에 의하면 조규성의 이적료는 260만 파운드(한화 약 43억). 현재로선 미트윌란 이적에 있어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은 “조규성 선수가 전북 현대와의 동행을 마무리합니다. 어디에서든 지금처럼 자신의 길을 오롯이 걸어가길 바라며 이곳에서 쌓은 경험과 추억으로 어떤 도전 앞에서도 늘 의연할 수 있기를. 고마웠어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조규성 선수의 새로운 도전을 더욱 뜨겁게 응원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조규성은 전북에서만 43경기 출전 13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김천 상무에서 돌아온 후 4골을 더하는 등 총 17골 5도움으로 첫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어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에선 가나전 멀티골 활약으로 세계 축구계의 관심을 산 조규성이다. 덕분에 해외 진출의 길이 열렸고 선수 본인도 강력한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다만 적극적인 의사와는 달리 성사된 건 없었다.
물론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 비해 미트윌란이라는 구단이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건 사실이다. 독일과 스코틀랜드, 그리고 잉글랜드 등 여러 곳에서 관심을 받았던 조규성이지만 현재로선 미트윌란 이적이 유력하다.
미트윌란은 덴마크 리그의 강자다. 다만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조규성의 입장에선 냉정한 시선으로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보는 건 무리가 있다. 실제로 덴마크 리그에서 빅 리그, 빅 클럽으로 이적한 사례는 많지 않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북과 조규성의 마무리는 그리 나빠 보이지 않는다. 조규성은 최근 박지성 전북 테크니컬디렉터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직접 나서서 보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마인츠, 셀틱을 제치고 미트윌란의 제의를 받아들인 것에 대한 비판이었는데 조규성이 전면에 나서면서 문제를 해결했다. 분명 큰 갈등이 생길 수 있는 과정과 결과임에도 서로를 위하는 모습을 보이며 작별 인사를 나눈 전북, 그리고 조규성이다.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영미 득남 “4일 출산…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공식) - MK스포츠
- 말 학대 혐의 ‘태종 이방원’ 제작진, 불구속 기소 - MK스포츠
- 김나희, 핫한 의상입고 찰칵…르세라핌인 줄 [똑똑SNS] - MK스포츠
- 이미주, 점점 과감해지는 의상…섹시美 풀장착 [똑똑SNS] - MK스포츠
- ‘벤버지’ 벤투와 대한민국이 적이 된다? UAE와 3년 계약 임박 - MK스포츠
- 메디나를 지웠다…피홈런 빼면 완벽, KKKKKKKKKK로 존재감 쾅! “오늘처럼 쭉” KIA 새로운 에이스
- 휘태커 울린 뒤 플레시스, ‘미들급 챔피언’ 아데산야와 옥타곤서 충돌…첫 번째 아프리카 챔
- 5연승&스윕→6위 등극 ‘KIA 날개 달다’, 한남자의 진심 “선수들 고맙다, 팬분들께 감사드려” [
- 경기 지켜보는 홍원기 감독 [MK포토] - MK스포츠
- 산체스 ‘KBO 데뷔승에 시원한 물세례’ [MK포토]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