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포→쐐기포’ 해결사 본능 뿜뿜, 이래서 KIA가 150억 거포를 애타게 찾았구나 [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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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KIA가 150억 거포를 애타게 찾았나보다.
나성범이 부상 복귀 후 연일 몸값에 걸맞은 호쾌한 스윙을 뽐내며 KIA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2022시즌에 앞서 KIA와 6년 150억 원에 FA 계약한 나성범은 2년차를 맞아 왼쪽 종아리를 다치며 장기 재활을 진행했다.
지난달 23일 돌아온 나성범은 12경기 타율 3할5푼3리 6홈런 12타점 OPS 1.161의 파괴력을 뽐내며 KIA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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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후광 기자] 이래서 KIA가 150억 거포를 애타게 찾았나보다. 나성범이 부상 복귀 후 연일 몸값에 걸맞은 호쾌한 스윙을 뽐내며 KIA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전 스윕과 함께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35승 1무 38패를 기록했다. 연승 이전까지 10경기 3승 7패 부침을 겪었지만 김태군 트레이드와 외국인투수 교체에 힘입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순위도 5위 NC에 1경기 뒤진 6위까지 끌어올렸다.
승리의 주역은 나성범이었다.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활약하며 연승을 이끌었다. 득점이 필요한 순간 홈런을 쏘아 올렸다. 3-1로 리드한 7회 2사 1루서 등장, 3B-1S에서 KT 필승조 박영현의 5구째 낮은 직구(145km)를 받아쳐 달아나는 투런포로 연결한 것. 전날 연타석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6호포를 신고했다.
나성범은 경기 후 “어제 이후 추가점이 필요할 때 홈런이 나왔다. 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2배로 기쁘다”라며 “부상 복귀 후 타격 컨디션이 좋아 매 타석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던 것이 오늘도 좋은 결과로 나왔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2022시즌에 앞서 KIA와 6년 150억 원에 FA 계약한 나성범은 2년차를 맞아 왼쪽 종아리를 다치며 장기 재활을 진행했다. 지난달 23일 돌아온 나성범은 12경기 타율 3할5푼3리 6홈런 12타점 OPS 1.161의 파괴력을 뽐내며 KIA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12경기서 안타를 치지 못한 경기는 7일 수원 KT전이 유일했다. 김종국 감독도 “어제 경기에 이어 오늘도 나성범이 승부를 결정짓는 귀중한 홈런을 쳐줬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비결은 무엇일까. 나성범은 “매 타석 잘 치면 좋지만 중요한 순간에 하나씩만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라며 “최근 팀이 연승 중이라 오늘도 선수단에서 좋은 분위기를 최대한 이어가자는 이야기를 했고, 그런 마음이 모여서 원정 9연전 마지막 날까지 이길 수 있었다. 너무 좋다. 지금 분위기를 전반기 끝날 때까지 이어 가는 게 목표다”라고 밝혔다.
KIA는 10일 하루 휴식 후 11일부터 홈에서 삼성을 상대로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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