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잘' 신혜선, 안보현에 "내가 김시아의 환생" 고백 [종합]

김종은 기자 2023. 7. 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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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도 잘 부탁해' 신혜선이 안보현에게 비밀을 털어놨다.

9일 밤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극본 최영림·연출 이나정) 8회에서는 자신의 전생에 대해 밝히는 반지음(신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본 문서하는 "가끔은 전생의 악연이 혈육으로 얽히는 경우가 있다"는 반지음의 말을 떠올리며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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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도 잘 부탁해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신혜선이 안보현에게 비밀을 털어놨다.

9일 밤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극본 최영림·연출 이나정) 8회에서는 자신의 전생에 대해 밝히는 반지음(신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서하(안보현)는 과거 트럭 사고의 진실을 알기 위해 사채업자의 뒤를 쫓았다. 이윽고 한 폐건물에 도착했으나, 그를 반긴 건 이미 싸늘한 주검이 된 시체. 이때 죽은 사채업자가 떨어진 위층에서 인기척이 느껴졌고 문서하는 곧바로 범인을 쫓았으나 일당은 혼자가 아니었다. 수에 밀려 둔기로 머리까지 얻어맞은 그는 그렇게 결국 범인도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문서하가 크게 다치는 사태가 벌어졌으나 MI그룹은 움직이지 않았다. 오히려 사건을 감추기 급급했다. 심지어 문정훈(최진호)은 서지음(신혜선)을 따로 불러내 돈 봉투를 건네며 "자네는 조용히만 있으면 된다. 난 분명히 경고했다. 그만 가봐라"라고 경고하기까지 했다.

하나 모두의 입을 막진 못했다. 사채업자가 건넬 예정이었던 증거들을 그의 부하가 대신 문서하에게 넘겼고, 그 안에는 1998년 사고 당시 덤프트럭을 운전한 사람이 반지음의 아버지인 반학수(백승철)였다는 정보가 들어있었다. 이를 본 문서하는 "가끔은 전생의 악연이 혈육으로 얽히는 경우가 있다"는 반지음의 말을 떠올리며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과거의 사고가 반지음과 엮여있다는 걸 알게 된 문서하는 이를 과거에 묻은 채 잊으려 했으나, 반지음도 이를 알게 됐다. 저녁 식사 초대를 받고 우연히 문서하의 집을 찾았다가 가방 속 서류를 보게된 것. 이에 반지음은 곧장 반학수가 있는 집을 찾아갔다.

반지음은 반학수를 똑바로 앉힌 뒤 "당신 사람 죽인 적 있냐. 1998년 있었던 덤프트럭 사고 모르냐. 왜 그랬는지, 변명 달지 말고 앞뒤 상황 전부 말해라"라고 말했고, 반학수는 당황한 표정을 짓더니 "난 그냥 식구들 먹여살리려 알바 같은 거 한 거다"라고 변명해 반지음을 어이없게 했다. 그럼에도 반학수는 "다 지난 일 아니냐. 너 지금 MI그룹 회장 아들이랑 만난다면서. 이거 묻어야 너한테도 좋다. 걔들이 재수가 없던 거였다"라고 뻔뻔히 덧붙였고, 반지음은 "그 입 다물어라. 당신은 사람도 아니다. 반학수, 당신이랑 나랑은 이번 생에선 오늘이 마지막이다. 죽어서도 보지 말자"라고 마지막 말을 남긴 뒤 떠났다.


증거 자료 중에는 또 다른 충격적인 정보가 들어있었다. 트럭사고를 사주한 게 다름 아닌 문서하의 외삼촌 이상혁(이해영)이었음이 드러났기 때문. 이를 안 문서하는 "어떻게 삼촌이 그래"라며 좌절했다.

문서하가 완전히 무너져 있던 가운데, 반지음이 그런 그를 찾았다. 문서하는 여전히 "내가 죽었어야 했다. 나 때문에 사랑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대신 죽었다. 그러니까 난 절대로 행복해져선 안되는 거였다"라고 자책하고 있던 중이었다. 문서하를 안쓰럽게 바라보던 반지음은 '서하야, 이렇게 하면 너의 죄책감이 덜어질 수 있을까'라고 되뇐뒤 피아노에 앉아 전생에 그와 함께 치던 곡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문서하가 놀란 표정을 지으며 "그 곡을 어떻게 아냐"고 묻자, 반지음은 "이 곡을 만든 사람이 나니까"라고 답하며 자신이 윤주원의 환생임을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이번 생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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