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최고 기온에 피서지마다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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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은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하루종일 찜통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제주시 지역은 올들어 가장 높은 최고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정체 전선이 북상한 제주는 하루종일 흐린 날씨를 보였습니다.
오는 12일쯤부터는 정체 전선이 북상해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본격적인 찜통 더위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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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9) 제주지역은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하루종일 찜통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제주시 지역은 올들어 가장 높은 최고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피서지마다 오랜만에 사람들이 몰려 무더위를 식혔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해수욕장 인근의 한 해수풀장.
작은 미끄럼틀은 이미 개구쟁이들의 차지가 됐습니다.
미끄러지고, 빠지고, 더위는 저멀리 달아납니다.
해수욕장에도 오랜만에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시원한 바닷물을 맞으며 하는 모래 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고규민(7세) 제주시 외도동
"여기서 이거 만드니까 너무 시원해서 좋아요.(시원해서 좋아?)네"
첫 바다 나들이에 나선 낯설음도 잠시, 시원한 바다는 금새 친구가 됩니다.
한초휘 제주시 외도동
"바다에서 아기들도 같이 나들이 와서 아이도 좋아하고, 저희 가족들도 좋아해서 너무 좋습니다"
김동은 기자
"비날씨가 계속되던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가운데, 도내 곳곳의 피서지마다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정체 전선이 북상한 제주는 하루종일 흐린 날씨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남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제주시 지역 일 최고기온은 33도로 올들어 가장 높았고,
습도까지 높아 체감기온을 끌어올렸습니다.
최리나 청주시 서원구
"최근에 비도 많이 와서 되게 꿉꿉했는데, 오늘 이렇게 나오니까 날씨도 너무 좋고 시원해서 기분 좋아요"
제주에는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내일(10)까지 20에서 8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지만,
오는 12일쯤부터는 정체 전선이 북상해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본격적인 찜통 더위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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