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진행자, '미성년자 성적 사진 구매' 의혹…"신속 조사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한 유명 남성 진행자가 10대 미성년자에게서 성적 사진을 구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루시 프레이저 영국 문화부 장관이 팀 데이비 BBC 사장과 긴급 회담을 하고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는 등 논란이 커지는 분위기다.
여야 정치권에서도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으며 BBC 진행자들은 본인이 아니라고 해명하는 데 진땀을 빼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화부 장관 긴급 면담…다른 진행자들 해명 진땀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영국 공영방송 BBC의 한 유명 남성 진행자가 10대 미성년자에게서 성적 사진을 구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루시 프레이저 영국 문화부 장관이 팀 데이비 BBC 사장과 긴급 회담을 하고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는 등 논란이 커지는 분위기다.
8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매체 더선은 전날(7일) BBC의 한 유명 남성 진행자가 2020년부터 17세 미성년자에게 3만5000 파운드(약 6000만원)을 주고 성적인 사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진행자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 현행 아동보호법에 따르면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음란한 이미지를 제작하거나 소유, 배포하는 행위는 범죄다. 유죄 판결 시 최대 징역 14년을 선고받을 수 있다.
더선은 이 돈으로 피해자가 마약을 구입하는 데 사용했다고 전했다. 또 피해자의 어머니가 지난 5월 BBC에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했지만 해당 진행자가 하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BBC는 성명을 내고 모든 의혹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사안이 심각한 만큼 프레이저 장관은 BBC와 긴급 면담을 한 뒤 트위터에 "BBC가 조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적절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야 정치권에서도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으며 BBC 진행자들은 본인이 아니라고 해명하는 데 진땀을 빼기도 했다.
BBC는 해당 진행자가 조만간 방송에서 빠질 것이라고 전했다.
jaeha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