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재활 등판 나서는 류현진, 에이스 복귀하면 6인 로테이션? 토론토가 기대하는 것들

최민우 기자 2023. 7. 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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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두 번째 재활 등판에 나선다.

캐나다 스포츠매체 '야수 스포츠 캐나다'는 최근 '류현진은 선발 투수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30파운드(13kg) 정도 감량하며 의지를 보여줬다. 때문에 롱릴리프나 추격조로 기용될 가능성은 낮다. 토론토가 6인 로테이션을 운영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6명의 선발 투수들에게 추가 휴식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토론토가 후반기 6인 로테이션을 꾸릴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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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두 번째 재활 등판에 나선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열리는 싱글A 뉴욕 양키스 산하 탬파 타폰스와 경기에 등판한다. 선발 재활 과정을 밟고 있는 류현진은 이날 3~4이닝 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5일 류현진은 콤플렉스리그에 나서 3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 번째 재활 등판을 마쳤다. 이날 총투구수 42개를 소화했고,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88마일(142km)을 찍었다.

그리고 나흘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선다.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들의 등판 간격 그대로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복귀까지 총 5차례 재활 피칭을 소화하고, 올스타 휴식기를 마친 후 7월 말 빅리그에 콜업될 전망이다.

토론토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해왔던 류현진.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토론토에 천군만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 합류로 토론토는 6인 로테이션을 돌릴 수 있다. 물론 현재 선발 투수 중 한 명이 불펜 투수로 보직이 바뀔 수 있지만, 현지 언론은 6인 로테이션의 효율성을 주장했다.

▲ 류현진(왼쪽)과 알렉 마노아. ⓒ스포티비뉴스DB

캐나다 스포츠매체 ‘야수 스포츠 캐나다’는 최근 ‘류현진은 선발 투수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30파운드(13kg) 정도 감량하며 의지를 보여줬다. 때문에 롱릴리프나 추격조로 기용될 가능성은 낮다. 토론토가 6인 로테이션을 운영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6명의 선발 투수들에게 추가 휴식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토론토가 후반기 6인 로테이션을 꾸릴 것이라 내다봤다.

적절한 휴식은 투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매체는 ‘케빈 가우스먼은 4일 휴식 후 등판했을 때 평균자책점 4.98 탈삼진율 25.2%를 기록했다. 5일 휴식 후 등판했을 때에는 평균자책점 1.13 탈삼진율 44.5%를 마크했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6인 로테이션의 효율성을 주장했다.

다른 투수들 역시 마친가지다. 호세 베리오스 역시 휴식이 필요하다. 매체는 ‘베리오스의 평균자책점은 4일 휴식에 비해 5일 휴식이 더 낮다. 추가 휴식을 통해 더 효과적인 피칭을 했다. 탈삼진 비율 역시 더 많이 휴식을 부여 받았을 때 5% 높다’고 전했다. 알렉 마노아도 관리가 해야 한다. 매체는 ‘6인 로테이션 전환은 마노아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며 6인 로테이션을 강조했다.

▲류현진

6인 로테이션은 류현진이 건강하게, 그리고 성공적으로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렀을 때 가능한 시나리오다. 류현진이 토론토와 현지 언론의 기대대로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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