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대한민국 진보·보수도 사이비…둘 다 엉터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은 9일 "대한민국의 진보는 사이비 진보고 대한민국의 보수도 사이비 보수"라고 비판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모 방송사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에 출연해 '진보와 보수 양쪽 진영을 다 거쳤다. 대한민국 정치권이 제대로 된 진보와 보수를 표방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은 9일 "대한민국의 진보는 사이비 진보고 대한민국의 보수도 사이비 보수"라고 비판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모 방송사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에 출연해 '진보와 보수 양쪽 진영을 다 거쳤다. 대한민국 정치권이 제대로 된 진보와 보수를 표방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 진보는 정말 없는 사람들을 생각하고 그러는 게 진보라고 그러는데 없는 사람이 언제 어려워지는가 하면 성장이 안 될 때 어려워진다"며 "그런데 성장에 대한 담론이 없다. 한국 진보가 그러니까 사이비 진보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는 자유를 얘기하는데 자유는 언제 확립될 수 있는가 하면 상식적이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질서가 있을 때 성립된다"며 "예를 들어서 빈부 격차가 극심한데 거기에 자유주의가 성립되겠느냐. 공정, 형평, 상식, 정의의 문제, 이런 걸 신경 써야 하는데 한국 보수가 그게 약하다"고 했다.
김 직무대행은 "보수는 정의와 분배, 형평, 상식, 공정의 담론이 있어야 되는데 이 담론이 없다. 그러니까 사이비 보수"라며 "진보는 정말 어려울 때 더 어려워지는 그 어려운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진보 나름의 성장 담론이 있어야 하는데 이게 없다. 성장 담론이 없는 진보는 사이비 진보다. 그래서 둘 다 엉터리"라고 했다.
그는 '차기 총선도 있는데 향후 어떤 행보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저는 이미 선출직이고 임명직이고 공직 안 하겠다고 얘기를 드렸는데, 더욱이 선출직에 대해서는 사실 애초에 처음부터 저는 사실 마음이 그렇게 있는 상태가 아니다. 출마하고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 직무대행은 차기 전경련 회장으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유력하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아직도 여러분들이 (후보) 여러분을 얘기하고 있는 상태다. 게다가 본인들의 결심도 굉장히 중요하지 않느냐"고 여지를 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