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UAE 축구대표팀 감독 3년 계약” 보도 나와

김세훈 기자 2023. 7. 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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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일궈낸 파울루 벤투(54·포르투갈·사진)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남자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럽 이적 전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벤투 감독이 UAE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3년”이라며 “내일(10일)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8일 “벤투 감독이 UAE와 협상을 하고 있다”며 “계약이 완료되면 2018∼2022년 한국 대표팀을 지휘했던 벤투 감독이 아시아 무대로 복귀하게 된다”고 전했다.

벤투 감독은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시작으로 포르투갈 대표팀,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충칭 리판(중국) 등을 거친 뒤 2018년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벤투 감독은 4년4개월 동안 한국 대표팀을 이끌며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지휘했지만,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한국을 떠났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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