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진행자, 10대 성적인 사진 구매 의혹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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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방송의 유명 남성 진행자가 10대 미성년자로부터 돈을 주고 성적인 사진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BBC의 한 남성 진행자가 2020년부터 당시 17세인 청소년에게 3만 5000파운드(약 5900만원)을 주고 성적인 사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영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BBC는 이 진행자가 조만간 방송에서 하차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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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영국 BBC 방송의 유명 남성 진행자가 10대 미성년자로부터 돈을 주고 성적인 사진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영국에서 18세 미만의 성적인 이미지를 만들거나 소유하는 것은 범죄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의 어머니는 지난 5월 BBC에 문제제기를 했지만, 해당 진행자는 아직 프로그램에서 하차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BBC는 “어떤 의혹도 심각하게 다룬루겠다”는 성명을 냈다. 여야 정치인들도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BBC 진행자들은 본인이 아니라는 해명을 내놓고 있다.
영국 문화부도 나섰다. 문화부는 9일 성명을 내고 “긴급하고 세심하게 조사해야 한다”며 이번 의혹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루시 프레이저 문화부 장관 또한 이날 팀 데이비스 BBC 사장과 급히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 선과 BBC는 법적인 이유로 당사자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영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BBC는 이 진행자가 조만간 방송에서 하차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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