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K푸드… 태국 현지에 부는 한식 열풍

이우중 2023. 7. 9. 2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남아시아 한류 거점인 태국에 K팝, K드라마에 이어 한식 열풍이 거세다.

태국 방콕 시암 켐핀스키 호텔은 지난 7일부터 유명 한국인 셰프 에드워드 권(사진)의 이름을 건 한식 레스토랑을 정식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방콕 대형 쇼핑몰 시암 디스커버리에는 농심·팔도·오뚜기·삼양 당 한국 라면 제조업체 4개사의 '보글보글 K라면 팝업스토어'가 태국인들을 사로잡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드워드 권, 방콕 최고급 호텔에
한식 레스토랑 오픈… 호응 높아
세달간 ‘팝업’ 형태… 더 문 열수도
쇼핑몰 내 ‘K라면 스토어’도 인기
동남아시아 한류 거점인 태국에 K팝, K드라마에 이어 한식 열풍이 거세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현지 외식·유통업계가 직접 나서 다양한 한식을 선보이는 추세다.
태국 방콕 시암 켐핀스키 호텔은 지난 7일부터 유명 한국인 셰프 에드워드 권(사진)의 이름을 건 한식 레스토랑을 정식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에드워드 권 방콕’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은 10월7일까지 3개월간 ‘팝업’ 형태로 운영되지만 사전 오픈 기간부터 반응이 뜨거워 더 오랫동안 문을 열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암 켐핀스키 호텔은 방콕의 최고급 호텔 중 하나로, 호텔 측에서 에드워드 권에게 먼저 제안해 협업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워드 권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7성급 호텔 ‘부르즈 알 아랍’ 수석 총괄조리장 출신으로, 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들은 미슐랭 가이드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방콕 대형 쇼핑몰 시암 디스커버리에는 농심·팔도·오뚜기·삼양 당 한국 라면 제조업체 4개사의 ‘보글보글 K라면 팝업스토어’가 태국인들을 사로잡고 있다.

라면 약 7500개가 전시된 팝업스토어는 서울 을지로 골목 등을 재해석해 한국 분위기가 나도록 꾸몄고 현장에서 라면을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태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킹파워 마하나콘에서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한국과 태국의 길거리 음식 등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방콕-서울 스트리트 배틀 푸드 페스티벌’이 진행됐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