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2골차 리드 허용...이민성 감독, "실점보다 득점 기회 못 살린 게 더 아쉽다"

오종헌 기자 2023. 7. 9. 2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민성 감독은 2실점을 내준 것보다 이후 득점 상황을 살리지 못한 점이 더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민성 감독은 "실점은 수비에 대한 문제는 미드필드에서 제대로 걸러주지 못하는 점이 있는 것 같다. 그 부분을 좀 보완해야 할 것 같다. 공격과 수비 모두 어느순간 합이 맞아야 한다. 지금의 상황을 빨리 극복하는 게 중요하다. 현재 입장에서 4경기 무승부는 위기가 맞다. 특히 우리 홈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반전을 위한 의지를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오종헌(대전)]


이민성 감독은 2실점을 내준 것보다 이후 득점 상황을 살리지 못한 점이 더 아쉽다고 평가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대전은 승점 29점으로 리그 6위로 올라섰다.


경기 전에 비해 순위는 올랐다. 하지만 아쉬운 무승부였다. 이날 대전은 전반 17분 주세종의 패스를 받은 서영재가 좌측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유강현이 머리로 떨궈준 공을 김인균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27분 강윤성이 수원의 공격을 끊어냈다. 곧바로 역습이 진행됐다. 강윤성의 크로스가 막혔지만 이를 신상은이 놓치지 않고 대포알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3분 뒤 고승범에게 한 골 내줬다. 이어 후반 12분에는 뮬리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대전은 티아고, 레안드로, 마사, 이진현 등 가용한 자원들을 모두 투입하며 총력전에 나섰지만 경기는 2-2로 끝났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민성 감독은 "이겨야 할 경기를 비겨서 안타깝다. 실점도 실점이지만 득점 기회가 왔을 때 살리지 못한 점이 더 아쉽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선수들도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 다음 전북전을 잘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민성 감독은 "실점은 수비에 대한 문제는 미드필드에서 제대로 걸러주지 못하는 점이 있는 것 같다. 그 부분을 좀 보완해야 할 것 같다. 공격과 수비 모두 어느순간 합이 맞아야 한다. 지금의 상황을 빨리 극복하는 게 중요하다. 현재 입장에서 4경기 무승부는 위기가 맞다. 특히 우리 홈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반전을 위한 의지를 보였다.


지난 FC서울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최근 경기들을 보면 실점 빈도가 높은 대전이다. 이를 두고 변칙적인 4백 전술이 문제인지 묻는 질문에 "승점을 쌓아야 한다면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 4백이 꼭 수비가 약한 전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상황에 따라, 상대에 따라 전술을 바꿀 수 있다. 앞으로 보완하고 조합을 잘 찾는다면 오늘처럼 허무하게 비기지는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