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진짜가’ 백진희, 차화연 앞 무릎 꿇고 “안재현 애 아니다” 고백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3. 7. 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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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가 차화연 앞에 무릎을 꿇고 임신한 아이가 안재현의 아이가 아니라고 밝혔다.

9일 방송된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공태경(안재현)은 오연두(백진희)를 찾아온 정의제(김준하) 앞을 막아섰다.

김준하는 오연두가 임신한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는 것을 모두 알고 왔다고 밝혔다.

오연두는 공태경을 내버려두고 김준하와 단둘이 이야기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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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KBS 2TV 방송화면 캡처
백진희가 차화연 앞에 무릎을 꿇고 임신한 아이가 안재현의 아이가 아니라고 밝혔다.

9일 방송된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공태경(안재현)은 오연두(백진희)를 찾아온 정의제(김준하) 앞을 막아섰다. 김준하는 오연두가 임신한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는 것을 모두 알고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태경은 “상관없다. 진짜는 내 아이다. 누구 피든, 누구 유전자든, 내가 지켜주고, 내 손으로 키우고, 내 아이다”라고 말하며 김준하를 자극했다.

두 사람의 소란에 오연두가 나왔다. 오연두는 공태경을 내버려두고 김준하와 단둘이 이야기를 하겠다고 했다. 김준하는 “당연히 내 아이니까 내가 데려갈 것”이라고 했지만 오연두는 “내가 이 아이를 낳아서 너한테 줄 거 같냐”고 말했다.

오연두는 회사 게시판에 글을 쓴 사람이 김준하라는 것도 알게 됐다. 그런 비겁한 짓을 한 김준하에게 분노하며 “넌 애를 지우라고 했을 때부터 자격박탈이야. 태경 씨 아니라도 너한텐 절대 안 가”라고 외쳤다.

오연두와 공태경은 퇴원한 뒤 집으로 돌아왔다. 공찬식(선우재덕)은 별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공찬식은 두 사람을 받아들인 것은 아니지만 식구들한테 용서를 구할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공태경은 “감사하다. 아버지”라며 처음으로 회장이 아닌 아버지라고 불렀다.

김준하는 장세진(차주영)의 연락을 받고 나갔다. 그곳엔 이인옥(차화연)이 있었다. 장세진은 “오연두 씨에 대한 이야기”라며 먼저 말문을 열었다.

사진 l KBS 2TV 방송화면 캡처
김준하는 장세진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그는 오연두가 쓰러졌을 때 공태경과 함께 도왔다고 말하는 것은 물론 두 사람이 사귀고 있다고 말했다.

이인옥이 자리를 뜬 뒤, 장세진은 “왜 해야 될 말을 안 하냐”고 화를 냈다. 김준하는 “날 네 꼭두각시로 만들게? 난 누가 시키면 더 하기 싫은 사람이다”라며 “다 시들해졌다”고 했다. 장세진은 그런 김준하에게 “이제 난 너까지 끝장내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연두는 은금실(강부자)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중 그녀의 기분을 풀기 위해 카페로 향했다. 은금실이 쓴 편지의 맞춤법을 봐줬고, 김준하의 연락을 받고 잠시 카페로 피했다.

은금실은 그 사이 어린 아이를 업고 가는 여자의 뒤를 홀린 듯이 따라갔다가 길을 잃었다. 공태경은 오연두의 연락을 받고 뛰쳐나왔고, 태경이라는 이름의 건물 아래에 앉아 있던 은금실을 발견했다. 은금실은 어릴 때 잃은 딸기라는 이름의 딸을 그리워하고 있음을 토로했다.

장세진은 김준하의 목소리를 녹음한 파일과 오연두, 김준하의 사진을 준비했다. 주화자(이칸희)는 김준하를 만나러 갔다가 이 사실을 알렸고, 김준하는 장세진이 무언가 일을 꾸미고 있음을 직감했다.

장세진은 준비한 사진과 파일을 이인옥에게 전달하려던 순간, 회사를 찾아온 김준하 때문에 손길을 거뒀다. 김준하는 그러면서 장세진에게 자기 옆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말라고 했다. 그리고 오연두에게 문자를 보냈다.

장세진이 이인옥에게 모든 사실을 밝히기 위해서 따라갔고, 김준하는 그를 말리고자 했다. 그때 오연두는 이인옥 앞에 나타나 무릎을 꿇고 “죽을 죄를 지었다. 제 아이, 태경 씨 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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