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점 찾기 총력 이민성 감독 "2-0에서 2-2 무승부는 패한 것이나 다름없어"

이성필 기자 2023. 7. 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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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에서 2-2는 패한 것이나 다름없다."

진흙탕 싸움에서 벗어나기 위한 승점 3점을 건지지 못한 이민성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의 표정은 다소 어두웠다.

대전은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수원 삼성전에서 2-2로 비겼다.

4경기 연속 무승부에 대해서는 "위기라고 본다. 홈에서 이겼어야 했다. 비긴 것이 안타까운 부분이다. 오늘은 2-0에서 2-2는 패한 것이나 다름 없다. 가슴 아픈 부분이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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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성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대전, 이성필 기자] "2-0에서 2-2는 패한 것이나 다름없다."

진흙탕 싸움에서 벗어나기 위한 승점 3점을 건지지 못한 이민성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의 표정은 다소 어두웠다.

대전은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수원 삼성전에서 2-2로 비겼다. 신상은과 김인균의 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승점 1점 수확에 그쳤다. 그래도 6위로 올라섰다.

이 감독은 "이겨야 할 경기를 비겼다. 실점하며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들었다. 다시 준비해야 한다. 후반에 들어가는 선수가 자신의 능력을 보여줘야 살아 남는다. 전북 현대전도 홈 경기다.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격에서는 해법을 찾은 것 같지만, 수비에서 또 문제를 봤다. 이 감독은 "타계책을 마련해야 한다. 수비에 문제보다는 미드필드에서 거치지 않고 한 번에 들어오는 볼이 많다. 수비진이 견디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다. 미드필드에서 개선이 필요하다. 공격이 살아나면 수비가 좋아지는 합이 맞아야 한다. 오랜 시간 끌려 가고 있다. 위기 극복이 과제다"라고 답했다.

4경기 연속 무승부에 대해서는 "위기라고 본다. 홈에서 이겼어야 했다. 비긴 것이 안타까운 부분이다. 오늘은 2-0에서 2-2는 패한 것이나 다름 없다. 가슴 아픈 부분이다"라고 진단했다.

조금만 섬세했다면 더 많은 골을 기록할 수 있었다. 포백 수비 운영에 대해서는 "상대에 따르겠지만, 승점을 쌓아야 한다면 공격에 무게를 둬야 한다. 포백이라고 하더라도 수비가 약하기보다 포지션의 문제라고 본다. 개선하면 충분하다. 공격진에 회복해서 들어오는 선수들이 있다. 적절하게 맞춰 나가면 허무하게 비기는 경기는 줄 것이라 본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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