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21명 새 추기경 명단 발표

장병호 2023. 7. 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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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21명의 새 추기경 명단을 발표했다고 AP통신이 9일 전했다.

교황은 이날 성베드로 광장 앞에서 신도들을 향한 거주 스튜디오 내 주일 기도를 마친 뒤 새 추기경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21명이 새로 추가되기 직전 모두 222명의 추기경이 있었다.

AP 통신은 새로운 21명의 추기경 중 이날 기준으로 교황 선거인단에 들 수 있는 연령에 해당하는 이는 18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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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21명의 새 추기경 명단을 발표했다고 AP통신이 9일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AFP 연합)
교황은 이날 성베드로 광장 앞에서 신도들을 향한 거주 스튜디오 내 주일 기도를 마친 뒤 새 추기경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는 홍콩, 예루살렘 등 카톨릭 신도가 소수인 지역의 최고위 사제도 포함돼 있다.

추기경은 카톨릭 최고위직이다. 현행 교회법에 따라 교황선출 선거 당일 기준으로 80세 이전이어야 선거 투표권이 있다. 추기경은 종신직이다. 이날 21명이 새로 추가되기 직전 모두 222명의 추기경이 있었다. 또한 121명이 80세 아래로 교황 유고시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

AP 통신은 새로운 21명의 추기경 중 이날 기준으로 교황 선거인단에 들 수 있는 연령에 해당하는 이는 18명이라고 밝혔다. 기존 121명에 새 18명이 더해져 139명이 되는 셈이다. 이 139명 중 재임 11년 째인 프란치스코 교황(86세)에 의해 임명된 선거권 추기경 수는 99명에 달한다.

선거인단 추기경 수 121명 중 나라별로는 이탈리아 추기경이 15명(총 47명 중), 미국 추기경이 10명(16명 중)으로 가장 많았다. 21명 피임명의 추기경은 오는 9월 30일 정식 서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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