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빈 "발 빠른 주자 나오면 항상 준비해"[수훈 인터뷰]

백창훈 기자 2023. 7. 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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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 (발이) 빠른 주자가 나오면 계속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게 도루 저지의 비결이라고 생각해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손성빈이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 이후 더그아웃에서 "오늘 제가 수훈 선수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수훈) 선수로 선정돼 기분이 좋다"며 "번트 등의 움직임이 있을 때 최경철 코치님이 미리 말해줬다.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다보니 (도루 저지를)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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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 (발이) 빠른 주자가 나오면 계속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게 도루 저지의 비결이라고 생각해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손성빈이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전을 끝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백창훈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손성빈이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 이후 더그아웃에서 “오늘 제가 수훈 선수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수훈) 선수로 선정돼 기분이 좋다”며 “번트 등의 움직임이 있을 때 최경철 코치님이 미리 말해줬다.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다보니 (도루 저지를)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손성빈은 이날 경기에서 두 차례의 도루 저지를 완벽하게 해냈다. 특히 손성빈은 이날 경기의 5회 문보경 타석에서 2루 주자 오지환을 ‘레이저 송구’로 견제사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손성빈이 던진 송구 구속은 시속 135.4km, 팝타임이 1.87초였다. KBO리그 평균 송구 구속이 124km인 점을 미뤄봤을 때 손성빈의 이날 송구는 그야말로 ‘메이저리그급’이었다.

이날 장타까지 생산한 손성빈은 “코치님들께서 계속 두움주시는 덕분에 결과가 좋게 나오는 거 같다. 최경철 코치님을 비롯해 박흥식 코치님도 옆에서 신경써서 계속 도와주셔서 타격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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