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후 12G 6홈런…나성범 "팀 연승 이어 두 배로 기뻐"

김주희 기자 2023. 7. 9. 2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 타이거즈 나성범(34)이 연일 뜨거운 방망이를 선보이고 있다.

나성범은 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손맛을 봤다.

KIA는 나성범의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고 5-1로 KT를 물리쳤다.

나성범은 경기 후 "팀 추가 점수가 필요할 때 홈런이 나와 팀 연승도 이어 갈 수 있어 두 배로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성범, 9일 KT전서 쐐기 투런포…2경기 연속 손맛
KIA 타이거즈 나성범이 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사진=KI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KIA 타이거즈 나성범(34)이 연일 뜨거운 방망이를 선보이고 있다.

나성범은 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손맛을 봤다.

팀이 3-1로 앞선 8회 2사 1루에 등장한 나성범은 KT 구원 박영현을 상대, 3볼-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낮은 직구를 걷어 올려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전날 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나성범의 2경기 연속 홈런포다.

KIA는 나성범의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고 5-1로 KT를 물리쳤다. 5연승 행진을 벌인 KIA는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나성범은 경기 후 "팀 추가 점수가 필요할 때 홈런이 나와 팀 연승도 이어 갈 수 있어 두 배로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나성범은 종아리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다. 지난달 23일 KT 위즈전을 앞두고서야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 공백에 대한 아쉬움을 갚으려는 듯 나성범은 복귀 후 연일 맹타를 때려내고 있다. 이날까지 복귀 후 12경기에서 6개의 아치를 그려냈다.

나성범은 "부상 복귀 후 타격 컨디션이 좋아 매 타석 공격적으로 공격을 하려고 했던 것이 오늘도 좋은 결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 타석 잘 치면 좋지만 중요한 순간에 하나 씩만 나오면 좋겠다고 늘 생각하고 경기 임하고 있다"고 보탰다.

시즌 중반 순위 싸움에서 밀리며 9위까지 내려앉았던 KIA는 돌아온 나성범의 활약과 함께 반등에 나서고 있다. 이제는 '5강 진입'도 눈앞이다.

나성범은 "최근 팀이 연승 중이라 오늘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자고 선수단에서 이야기를 했고, 그런 마음이 모여서 원정 9연전 마지막날까지 승리해서 너무 좋다"며 "지금 분위기를 전반기 끝날 때까지 가는 게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