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KIA 김종국 감독 "산체스, 안정된 제구에 경기 운영 좋았다"

권혁준 기자 2023. 7. 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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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팀 최다 타이인 5연승을 내달린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 감독이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KIA는 9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5-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주말 3연전 싹쓸이와 함께 5연승을 내달린 KIA는 시즌 전적 35승1무38패가 돼 키움 히어로즈(38승2무43패)를 따돌리고 6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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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1 잡고 3연전 싹쓸이
"수도권 원정서 6승2패 만족스럽다"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9일 열린 프로야구 KT 위즈전에서 승리, 5연승을 달성한 뒤 기뻐하고 있다. (KIA 제공)

(수원=뉴스1) 권혁준 기자 = 올 시즌 팀 최다 타이인 5연승을 내달린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 감독이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KIA는 9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5-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주말 3연전 싹쓸이와 함께 5연승을 내달린 KIA는 시즌 전적 35승1무38패가 돼 키움 히어로즈(38승2무43패)를 따돌리고 6위로 올라섰다.

김종국 감독은 경기 후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마리오 산체스가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정말 잘해줬다"면서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구종에 경기 운영도 좋았다. 후반기에도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날 KIA 입단 후 첫 등판한 산체스는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0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눈길을 끌었다.

필요할 때 점수를 내준 타선의 공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찬스 상황에서 어떻게든 득점으로 연결시키려는 타자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면서 "최원준, 김선빈이 적시타를 때렸고 나성범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승부를 결정짓는 귀중한 홈런을 쳐줬다"고 말했다.

LG 트윈스, SSG 랜더스, KT로 이어지는 수도권 원정 9연전을 6승2패(1경기 우천 취소)로 마친 김 감독은 만족감을 보였다.

그는 "원정 9연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봤는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덕분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변함없이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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