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 도약' 김종국 KIA 감독 "선수들 최선 다한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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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의 쾌투에 박수를 보냈다.
KIA는 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5-1로 승리, 5연승을 달렸다.
산체스는 6⅓이닝 5피안타(1홈런) 10탈삼진 1실점으로 KT 타선을 막아내고 승리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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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의 쾌투에 박수를 보냈다.
KIA는 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서 5-1로 승리, 5연승을 달렸다.
대체 외국인 투수로 이날 첫 선을 보인 산체스의 호투가 돋보였다. 산체스는 6⅓이닝 5피안타(1홈런) 10탈삼진 1실점으로 KT 타선을 막아내고 승리에 앞장섰다. 승리 투수도 산체스의 차지였다.
김종국 감독은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산체스가 선발투수 역할을 정말 잘해줬다. 안정된 제구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투구를 해줬다. 다양한 구종에 경기 운용 능력도 좋았다"고 칭찬하며 "후반기에도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타선은 2회 박찬호의 땅볼과 최원준의 중전 적시타를 엮어 2점을 뽑아냈고, 6회 김선빈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냈다. 7회에는 나성범이 중월 투런 아치를 그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 감독은 "타선에서는 찬스 상황에서 어떻게든 득점으로 연결시키려는 타자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최원준, 김선빈의 적시타에 어제 경기에 이어 오늘도 나성범이 승부를 결정짓는 귀중한 홈런을 쳐줬다"고 짚었다.
KIA는 지난달 30일 LG 트윈스와 잠실 3연전을 시작으로 인천 SSG 랜더스전, 수원 KT 전을 소화하며 6승2패를 챙겼다.
9위까지 내려앉았던 순위는 6위까지 올라섰다. 5위 NC 다이노스와는 1게임 차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6승2패로 원정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변함 없이 응원해주신 팬분들께도 머리숙여 감사드린다"며 "전반기 마지막 3연전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홈으로 돌아간 KIA는 11일부터 최하위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치른 뒤 올스타 휴식기를 맞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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