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 마틴, 13세 연하 동성 남편과 이혼…"결혼중에도 열린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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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수 리키 마틴이 13세 연하 동성 배우자와 이혼하기로 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마틴과 그의 동성 배우자 제이완 요세프는 이혼을 발표했다.
리키 마틴은 지난 2010년 커밍아웃을 하고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리키 마틴은 결혼 5년여 만에 파경을 맞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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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수 리키 마틴이 13세 연하 동성 배우자와 이혼하기로 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마틴과 그의 동성 배우자 제이완 요세프는 이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공동 입장문을 내고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리키 마틴은 지난 2010년 커밍아웃을 하고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이후 2015년 제이완 요세프를 만났으며 약혼을 거쳐 2018년 결혼했다.
리키 마틴은 결혼 5년여 만에 파경을 맞은 것이다. 두 사람은 앞서 대리모를 통해 1남 1녀를 얻었다. 이들은 이혼 후에도 아이들을 공동으로 양육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 생활 중에도 '열린 관계'를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자가 있지만 다른 이들과 관계를 맺어왔다는 것이다. 리키 마틴의 한 지인이 매체에 이같이 밝히면서 눈길을 끌었다.
미국과 스페인 국적을 가진 리키 마틴은 푸에르토리코 출신이며, 멕시코를 거쳐 남미와 미국까지 활동 반경을 넓혔다. 이른바 라틴 팝 음악을 세계적인 인기 장르로 올려놓은 가수로 평가된다.
그는 1998년 프랑스 FIFA 월드컵 주제곡을 불렀고 1999년 '리빙 라 비달 로카'로 인기를 끌었다. 그의 영향력은 2000년대 한국에도 라틴댄스 곡이 흥행하는 배경이 된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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