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새 추기경 21명 발표…교황투표권 추기경 모두 139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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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카톨릭의 프란치스코 교황은 9일 21명의 새 추기경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성베드로 광장 앞 신도들을 향한 거주 스튜디오 내 주일 기도 후에 교황이 발표한 새 추기경 중에는 홍콩과 예루살렘 등 카톨릭 신도가 소수인 지역의 최고위 사제가 포함되어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AP 통신은 새로 발탁된 21명 추기경 중 이날 현재로 교황 선거인단에 들 수 있는 연령 해당자는 18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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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선거권
로마 카톨릭의 프란치스코 교황은 9일 21명의 새 추기경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성베드로 광장 앞 신도들을 향한 거주 스튜디오 내 주일 기도 후에 교황이 발표한 새 추기경 중에는 홍콩과 예루살렘 등 카톨릭 신도가 소수인 지역의 최고위 사제가 포함되어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카톨릭 최고위직인 추기경은 현행 교회법에 의거해 교황선출 선거 당일 기준으로 80세 이전이어야 선거 투표권이 있다.
추기경은 종신직이며 이날 21명이 새로 추가되기 직전 모두 222명의 추기경이 있었고 또 121명이 80세 아래로 교황 유고시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
AP 통신은 새로 발탁된 21명 추기경 중 이날 현재로 교황 선거인단에 들 수 있는 연령 해당자는 18명이라고 말했다. 80세 생일이 되는 추기경이 나올 때마다 교황선출 선거인단 추기경 수가 줄어드는 가운데 기존의 121명에 새 18명이 더해져 139명이 되는 셈이다.
특히 이 139명 중 재임 11년 째인 프란치스코 교황(86세)에 의해 임명된 선거권 추기경 수는 99명에 달하게 된다.
선거인단 추기경 수 121명 상황에서 이탈리아 추기경이 15명(총 47명중), 미국 추기경이 10명(16명중)으로 가장 많았다.
21명 피임명 추기경은 9월30일 정식 서임식을 갖는다고 교황은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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