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영 “너도 끝장낼 것”…정의제 “유일한 네 편 잃었다”(진짜가 나타났다)

김지은 기자 2023. 7. 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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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화면 캡처



‘진짜가 나타났다’ 차주영과 정의제 관계에 균열이 생겼다.

장세진(차주영 분)은 9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이인옥(차화연 분)에게 오연두(백진희 분) 아기의 친부를 밝히려고 했다.

장세진은 김준하(정의제 분)를 부른 뒤 이인옥에게 “김 대표가 오연두 씨 관련된 일에 대해 말하려고 한다. 정확히 말하면 오연두 씨 아기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하는 “이런 말씀까진 안 드리려고 했는데 제가 연두 씨와 그 아이를 도왔다. 우연히 회사 앞에서 쓰러진 오연두 씨를 발견했고 공태경 씨와 함께 공 산부인과까지 옮겼다”고 화제 전환을 했다.

그러나 이인옥은 “그런 일이 있었냐? 우리 연두와 진짜가 무사한게 김 대표 덕분”이라며 “그런 말을 굳이 날 불러서 말하냐? 이상하다. 아이들 도와준 게 회장님께 말씀드리지 말아야 할 이야기는 아니니까”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김준하는 “사실 저희 사귄다. 이 사람이 공태경 씨를 마음에 뒀다는 이유로 미운털이 박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소중한 사람이 미움받는 게 마음이 아프다. 연애 얘기를 회장님께 전하는 건 낯부끄러워서 사모님께 말씀드린다”고 재차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인옥은 “장 실장이 인연을 만났네. 축하한다. 한결 마음이 놓인다. 두 분 잘되길 바란다”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장세진은 김준하에게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판 깔아줬잖아. 왜 해야 할 말을 안 해?”라며 화를 냈고, 김준하는 “누구 맘대로 판을 깔아? 날 네 꼭두각시로 만들게? 넌 날 아직도 모르는구나? 난 누가 시키면 하기 싫은 사람”이라며 반발했다.

이어 “다 시들해졌다. 재미없다”며 “죽자고 붙어있는 애들을 찢어놓고 갈라놓는 것도 피곤하고 지치지 않고 날 의심하는 너도 질리고”라며 더 이상 공태경과 오연두의 관계를 갈라놓기 위해 애쓰지 않겠다고 에둘러 말했다.

장세진은 이를 믿지 않고 “어디서 내 탓을 해? 너 오연두 잘못될까 봐 그런 거잖아. 네 애인지도 모르는데”라고 했고 김준하는 “확실히 내 애야. 오연두, 공태경도 인정했어. 애를 되찾을지까지는 네가 알 필요 없어”라며 “왜 공태경이랑 내가 오연두만 바라봐서 인생에 회의를 느끼냐?”고 장세진을 도발했다.

이에 화가 난 장세진은 “이제부터 오연두나 너나 나한텐 똑같은 존재야. 이제 난 너도 끝장낼 거야”라고 분노를 표했고 김준하는 “아쉽네. 난 일말의 감정이 남았었는데. 넌 방금 유일한 네 편을 잃었다. 잘 가”라고 밝혔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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