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뮬리치 후반 투입→동점골' 수원, 대전 원정서 2-2 무승부...'11위' 강원 3점차 추격

오종헌 기자 2023. 7. 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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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투입된 뮬리치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수원 삼성은 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대전 '김인균-신상은' 연속골...수원은 고승범 추격골전반 이른 시간 대전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교체 투입된 뮬리치 동점골...수원, 대전 원정서 무승부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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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대전)]


교체 투입된 뮬리치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수원 삼성은 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은 승점 1점을 추가했지만 여전히 리그 12위(승점11)에 위치했다. 대전은 6위(승점29)로 올라섰다.


[선발 라인업]


대전하나시티즌(3-4-3) : 이창근(GK)-안톤, 김현우, 임덕근-서영재, 배준호, 주세종, 강윤성-김인균, 유강현, 신상은


수원 삼성(4-3-3) : 양형모(GK)-이기제, 고명석, 김주원, 장호익-고승범, 카즈키, 김주찬-아코스티, 명준재, 이상민


[전반전] 대전 '김인균-신상은' 연속골...수원은 고승범 추격골


전반 이른 시간 대전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2분 신상은이 우측에서 돌파한 뒤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김인균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다시 한번 대전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13분 임덕근의 날카로운 침투 패스가 신상은에게 향했다. 신상은의 회심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때리고 말았다.


수원이 일찌감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16분 이상민, 김주찬을 대신해 정승원, 전진우를 투입했다. 결국 대전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7분 주세종의 패스를 받은 서영재가 좌측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유강현이 머리로 떨궈준 공을 김인균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수원의 기회가 무산됐다. 전반 26분 아코스티가 우측으로 내준 패스를 정승원이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창근 골키퍼가 막아냈다. 대전이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27분 강윤성이 수원의 공격을 끊어냈다. 곧바로 역습이 진행됐다. 강윤성의 크로스가 막혔지만 이를 신상은이 놓치지 않고 대포알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수원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 31분 정승원의 크로스를 받은 아코스티가 고승범에게 공을 밀어줬다. 고승범이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뮬리치 동점골...수원, 대전 원정서 무승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명준재를 대신해 뮬리치가 투입됐다. 수원이 좋은 슈팅 기회를 잡았다. 후반 6분 아코스티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뮬리치가 좌측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다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살짝 스쳤다.


대전이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8분 좌측면에서 간결한 패스 워크로 수원 수비진을 뚫어냈다. 이어 유강현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하프발리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수원이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13분 아코스티의 침투 패스를 받은 뮬리치가 그대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이창근 골키퍼 팔 사이로 빠져 들어갔다.


대전이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16분 유강현, 김인균이 나가고 티아고, 레안드로가 투입됐다. 이어 후반 22분에는 배준호를 대신해 마사가 출전했다. 수원도 변화를 줬다. 후반 26분 장호익이 나가고 고무열이 들어왔다. 수원의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32분 전진우가 오른발 터닝 슛을 시도했지만 서영재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대전이 다시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33분 주세종, 신상은을 대신해 이진현, 변준수가 투입됐다. 대전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38분 이진현이 좌측에서 올려준 날카로운 크로스를 티아고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양형모 골키퍼가 막아냈다.


대전이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40분에는 마사가 컷백을 내줬고, 레안드로가 지체없이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양형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수원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41분 카즈키가 나가고 유제호가 투입됐다. 양 팀의 경기는 결국 추가 득점 없이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대전하나시티즌(2) : 김인균(전반 17분), 신상은(전반 27분)


수원 삼성(2) : 고승범(전반 31분), 뮬리치(후반 13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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