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양평 고속도, 알고 보니 '민주당 게이트'"

김민순 2023. 7. 9. 2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9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종점 인근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동균 전 양평군수 일가의 땅이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논리대로면 원안은 '민주당 전 양평군수 일가 특혜'가 된다"고 주장했다.

박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종점 일대에 무려 14개 필지 1만69㎡에 이르는 땅을 민주당 소속 전직 군수와 일가친척들이 소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동균 전 군수 "원안 종점서 산 너머에 있는 땅"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뉴스1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9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종점 인근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동균 전 양평군수 일가의 땅이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논리대로면 원안은 '민주당 전 양평군수 일가 특혜'가 된다"고 주장했다.

박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 종점 일대에 무려 14개 필지 1만69㎡에 이르는 땅을 민주당 소속 전직 군수와 일가친척들이 소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군수 일가가 소유한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 일대의 땅이 고속도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당시 원안 노선 종점 지역이던 양평군 양서면 증동리와 가깝다는 점을 문제 삼은 것이다.

박 의장은 이어 "헛발질이 민주당스럽다"며 "민주당은 '대통령 부인 일가 특혜론'을 주장하기 전에 '자당 소속 전직 양평군수 특혜 의혹'부터 똑바로 조사하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정 전 군수는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해당 토지는 원안 종점에서 산 너머에 있는 땅으로 아주 골짜기에 있다"며 "내 명의로 된 땅은 300평 정도에 불과하다"고 반론했다.

김민순 기자 soon@hankookilbo.com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