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왔어도 덥네…잠 설치는 '공포의 열대야'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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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그쳤지만 서울 등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찜통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40분 이후 경북 안동 등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하지만 같은 시간 경기 용인과 평택, 여주 등 일부 지역과 충청권, 남부지방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비가 내린 지역은 일시적으로 낮 기온이 낮아지더라도 일 최고 온도는 매우 무더울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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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그쳤지만 서울 등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찜통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40분 이후 경북 안동 등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하지만 같은 시간 경기 용인과 평택, 여주 등 일부 지역과 충청권, 남부지방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일 최고기온이 33℃이상이면 폭염, 이 같은 폭염이 2일 이상 지속될 때는 주의보, 35℃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때는 경보를 발령한다.
비가 내린 지역은 일시적으로 낮 기온이 낮아지더라도 일 최고 온도는 매우 무더울 수 있다는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특히 건강관리에 유의, 에어컨 실외기 화재 예방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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