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기시다, 나토 정상회의 순방때 정상회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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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순방길에 오르는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나토 정상회의 기간에 한일 정상회담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일 정상회의에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기시다 총리가 오염수 방류 안전성과 우리 정부에 이해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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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순방길에 오르는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나토 정상회의 기간에 한일 정상회담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양국이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두 달만에 다시 만나는 것이다.
이번 한일 정상회의에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기시다 총리가 오염수 방류 안전성과 우리 정부에 이해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하에 일본 측이 제기하는 문제 등에 대해 정부의 입장을 명확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10일부터 15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순방길에 오른다. 리투아니아에선 참관국 자격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여해 나토와 비확산, 사이버 안보 등 11개 분야의 양자 협력 문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후 폴란드를 공식 방문해 국빈급 대우를 받으며 세일즈 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이 대변인은 "이틀 동안 워낙 많은 회담이 있어서 이전 양자나 다자 회담보다 조금 시간이 짧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정상들을 만날 기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부담 가는 일정이라도 수행해야 한다는 게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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