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레이손 2골' K리그2 경남, 안산 잡고 '5연승+선두 탈환'

이영호 2023. 7. 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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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글레이손의 멀티골을 앞세워 안산 그리너스를 잡고 5연승 행진과 선두 탈환의 겹경사를 맛봤다.

경남은 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안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글레이손이 혼자 2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친 덕분에 3-1로 이겼다.

시즌 9, 10호골을 잇달아 터트린 글레이손은 이번 시즌 K리그2 선수로는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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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과 김포는 '득점 없이 무승부'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글레이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글레이손의 멀티골을 앞세워 안산 그리너스를 잡고 5연승 행진과 선두 탈환의 겹경사를 맛봤다.

경남은 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안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글레이손이 혼자 2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친 덕분에 3-1로 이겼다.

최근 5연승을 거둔 경남(승점 36)은 부산 아이파크(승점 34)를 2위로 끌어내리고 지난달 11일 이후 한 달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안산은 최근 7연패에 10경기 연속 무승(2무 8패)의 심각한 부진에 빠지며 12위에 머물렀다.

경남은 전반 28분 만에 글레이손의 득점포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안산 골키퍼 김선우가 시도한 골킥이 자기 진영에 떨어지자 모재현이 재빨리 볼을 잡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으로 파고든 뒤 크로스를 올렸다.

기다리던 글레이손이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볼의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글레이손은 전반 44분 우주성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한 박자 빠르게 올린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결승골을 꽂으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시즌 9, 10호골을 잇달아 터트린 글레이손은 이번 시즌 K리그2 선수로는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작성했다.

후반 36분 원기종의 추가골이 터지고 나서 1분 뒤 경남은 안산의 고태규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아내고 승리를 매조졌다.

공중볼 다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성남FC와 김포FC가 득점 없이 비겼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성남(승점 22)은 충남아산(승점 22)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10위로 한 계단 올랐다.

김포 역시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29를 쌓아 6위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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