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 MBN 여자오픈 연장 승리…KLPGA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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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정상에 오르며 신인상 전망을 밝게 했다.
황유민은 9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에떼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신인 동기 김민별(19)과 동타를 이룬 황유민은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낚아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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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황유민(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정상에 오르며 신인상 전망을 밝게 했다.
황유민은 9일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에떼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신인 동기 김민별(19)과 동타를 이룬 황유민은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낚아 정상을 차지했다. 황유민은 방신실에 이어 올해 신인으로는 2번째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황유민은 상금랭킹 14위(2억 9419만원)로 올라섰다. 특히 신인왕 레이스에서 김민별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서며 신인상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황유민은 악천우으로 인한 경기 지연에도 집중력을 유지했다. 한진선이 12언더파로 경기를 먼저 마친 가운데 황유민과 김민별은 18번 홀(파4)에서 나란히 버디를 낚아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황유민은 차분히 세컨드샷을 그린에 올렸다. 반면 김민별은 세컨드샷이 다소 길어 온 그린에 실패했다.
황유민은 침착하게 버디 퍼트에 성공, 김민별을 제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먼저 선두로 치고 나갔던 한진선은 18번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파로 마무리해 12언더파로 3위에 자리했다. 무서운 기세로 타수를 줄였던 방신실은 11언더파로 4위를 차지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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