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백진희 "아이 지우라할 때부터 아빠 자격 박탈" 정의제에 분노 [TV캡처]

송오정 기자 2023. 7. 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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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가 친부 자격을 주장하는 정의제에게서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노를 드러냈다.

새벽부터 병원을 찾은 김준하는 '진짜'가 자신의 아이란 것을 알고 왔다며 오연두와 진짜를 데리러 왔다고 말했다.

그런 김준하의 앞을 막아 선 공태경(안재현)은 "네 말이 맞다고 치자. 뭐가 달라지는데?"라며 "상관없어. 진짜는 내 아이야. 누구 피든, 누구 유전자든 내가 지켜주고 내 손으로 키울 내 아이야"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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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가 친부 자격을 주장하는 정의제에게서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노를 드러냈다.

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친부를 주장하는 김준하(정의제)의 모습이 그려졌다.

새벽부터 병원을 찾은 김준하는 '진짜'가 자신의 아이란 것을 알고 왔다며 오연두와 진짜를 데리러 왔다고 말했다. 그런 김준하의 앞을 막아 선 공태경(안재현)은 "네 말이 맞다고 치자. 뭐가 달라지는데?"라며 "상관없어. 진짜는 내 아이야. 누구 피든, 누구 유전자든 내가 지켜주고 내 손으로 키울 내 아이야"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두 사람이 언쟁을 벌이는 이때, 오연두(백진희)가 나타났다. 오연두는 김준하를 따로 불러내 "너에게 이 아이를 줄 거 같냐"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준하는 "너만 돌아오면 아무 문제없어"라며 아이와 함께 돌아오라고 오연두를 설득했다.

그러나 오연두는 "너는 아이 아빠가 아니야. 이 아이를 지킨 건 공태경 씨야. 공태경 씨 없었으면 이 아이 못살았다고"라고 이야기했다. 오연두의 강경한 태도에도 김준하는 물러서지 않았고, 도리어 공태경과 오연두 가족들에게 모두 알리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오연두는 게시판에 글을 올린 사람이 김준하란 걸 알고 "그것 때문에 아이를 잃을 뻔 했어. 왜 그런 비겁한 짓을 했어. 나랑 아이는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는 거야? 자기 욕심때문에 아이를 죽일 뻔한 게 아빠야?"라고 지적하며 눈물 흘렸다. 이어 "넌 아이 지우라고 했을 때부터 자격 박탁이야"라며 김준하에 선 그었다.

한참 소리치던 오연두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자, 공태경이 달려왔고 김준하는 그런 두 사람을 보면서도 병원을 나설 수밖에 없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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