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호남 시간당 60mm 폭우, 이번 주 내내 장맛비
[뉴스데스크]
◀ 앵커 ▶
이번 주에는 외출할 때마다 늘 우산을 지니고 다니셔야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물론 전국 곳곳에 국지성 폭우가 예상되는데요.
강한 비가 쏟아졌다 그치기를 반복하다가 모레부터는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합니다.
김가영 캐스터, 이번 주 비 소식이 많습니다?
◀ 기상캐스터▶
맞습니다.
특히 오늘 낮 동안 수도권 지방에는 요란스러운 벼락 소리와 함께 시간당 최고 50mm가 넘는 소낙성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지금 강한 비구름은 동쪽으로 모두 빠져나갔고 경북 안동 지역에만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남아 있습니다.
이번 비의 특징은 대기 불안정에 의해 만들어진 비구름이 단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강한 비를 뿌리고 있다는 점인데요.
내일도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비의 강도는 오늘보다도 더 강해져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시간당 최고 60mm씩 쏟아지겠고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상되는 총 강우량은 경기 남부 등 중부 내륙과 호남, 경북 북서 내륙에 최고 100mm 이상,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지방도 20에서 80mm가량입니다.
더 큰 문제는 중부 지방의 경우 이후로도 주 후반까지 내내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는 점인데요.
화요일부터는 정체 전선이 활성화하면서 중부 내륙 쪽으로 북상하겠고요.
남북으로 폭이 좁은 구름이 오랫동안 좁은지역에 폭우로 쏟아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피해 위험이 더 크니까요.
계속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 센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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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캐스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01576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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